부부사랑학교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7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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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부사랑학교

올해로 결혼 22년차에 접어드는 지금 큰아이가 성인이 되어 가는 시점에서 다시 우리 부부를 중심으로 좋은 결혼을 만들어가고자 생각하게 되었고 이 책 <부부사랑학교 >로 도움을 얻고 싶었다.
이 책은 성경과 영성, 교회사, 기독교 고전을 망라하는 글을 쓰고 강연과 세미나로 열심히 사람들을 섬기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사역자 게리 토마스의 책이다.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교육학, 상담학을 공부한 탁월하고 유연한 언어 구사능력을 가진 윤종석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CUP에서 출판하였다.

나는 불교집안에서 자라나서 어릴적 불교학교를 다니고 큰스님의 말씀을 듣고 자라났다. 그러나, 결혼과 함께 시댁 종교인 기독교로 개종을 하여 지금은 두자녀를 모태신앙으로 키운 집사님이 되었다.
내가 자란 불교교리가 좋았지만 한집안의 종교는 하나인 것이 좋다는 부모님의 조언에 맞춰서 내가 과감하게 선택하였고 이후로 한국형 기독교의 독특한 분위기는 나를 힘들게 하고 결혼생활을 흔들기도 했었다. 그러나, 교회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불교의 깨우침처럼 성경을 깊이 생각하고 기도에 힘쓰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촛점을 맞춰서 독립적인 신앙회복에 힘썼다.
쉽지않았고 힘들었지만 말씀의 깨우침으로 이끌어 주시기에 감사가 넘쳤다.

하나님이 설계하는 결혼은 경이로운 실체다. 그렇다. 한국교회의 독특한 분위기는 내가 어울려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직접 읽고 기도가 깊어 질수록 평안함을 가져왔다. 나는 좀 독특한 기독교인으로 설교가 잘 안들릴 때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말씀의 중심을 듣고 깨달음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하며 결혼생활의 힘든 시간을 평안함으로 얻으며 유지해갈 새힘을 부어 주셨다.

이 책은 기독교색이 분명한 책으로 성경적인 부부사랑을 알려주는 참 든든한 책이다. 그러나, 종교의 다름으로 인한 거부감이 든다면 권하고 싶지않다. 현재 기독교가정이거나 기독교를 알고 싶고 기독교적인 좋은 부부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성경구절과 연결하여 하나하나 친절한 가르침을 주는 책으로 우리가 더욱더 돈독한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전해준다. 편안하고 차분한 글로 쉽게 성경을 기본으로 부부에 대한 서로의 마음의 자세를 차근차근 가르쳐주며 서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3파트의 구성으로 총24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진 구성으로 한가지의 이야기가 끝나면 <평생 사랑 가꾸기>라는 제목의 실천방법을 알려준다. <평생 사랑 가꾸기>에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을 두어 내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 또한 나의 반쪽에게도 질문해 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떤 기도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가르침도 얻을 수 있었다.

다른 이들은 신혼의 단꿈이라던데 연애기간이 유난히 짧았던 나는 신혼의 지겨운 전쟁같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 시간을 넘어서 지금은 좋은 결혼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좋은 결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경을 통한 가르침으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한다.
도무지 책을 안읽는 나와 다른 내반쪽에게 나는 잠들기전 이 책을 한편씩 읽어 주고 싶다. 아니 읽어 줄 것이다. 들어주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기에 내 반쪽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갖으며 ......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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