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단호한 행복 -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간결한 철학 연습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방진이 옮김 / 다른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 가장 단호한 행복

내 삶에 주도권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어쩌면 당연한 내 삶의 내게 있는 주도권...... 그러나 내 인생의 철학이 없다면 나도 모르게 휘둘리기 쉽다......불확실한 사회 속에서 휘둘리지않고 내 삶의 주도권을 지켜나가는 생존 철학 <가장 단호한 행복>을 통해서 내 삶의 흔들리지 않는 생존철학을 얻어 보고자 한다.

뉴욕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철학뿐만 아니라 유전학, 진화 생물학 분야에서도 박사 학위를 취득한 마시모 피글리우치 교수의 책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방진이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다른에서 출판하였다.

나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 죽으라면, 지금 바로 죽겠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죽으라면 지금은 점심을 먹겠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으니까요. 죽음에 대해서는 일단 점심을 먹은 다음에 생각해보겠습니다. <본문 11쪽 중에서>

저자는 이글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1세기에 살았다는 이의 짧은 글에서 삶과 죽음을 대하는 멋진 유머와 냉철한 현실 감각 모두를 담아냈다는 글로 저자의 느낌을 전한다. 이 짪은 글 속에 저자 말처럼 삶과 죽음을 대하는 유머와 그의 현실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저자의 글을 통해서 느끼고 있을뿐 짧은 글을 읽는 순간 저자와 같은 그런명쾌한 해석을 하진 못했다. 저자는 정말이지 놀라운 언어로 특별하게 와닿는 해석으로 오래전 철학자의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내가 아마 이 철학자의 글들만을 봤다면 이렇게 저자가 전하는 해석의 메세지는 갖을 수 없었으리라는 생각 마저 들었다.

모든 철학은 시대에 맞게 변화한다는 저자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전한다. 저자는 세속적인 것을 경멸할 필요는 없으며 사람에게 냉정해질 필요도 없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라고 전하며 저자가 생각하는 질문 속에서 생각하고 저자의 방법으로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지금과 같은 혼란스러운 시대에 독자에게 던지는 하나하나의 질문을 통해서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철학을 찾고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지켜갈 수 있는 휘둘리지 않는 생존 철학을 이끌어준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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