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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죄송한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 또 어렵고 복잡하게 말해버렸다
다나카 다카히코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서평]저 죄송한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요즈음의 나는 내가 무슨말을 하려고 했는지 정리가 잘되지 않는다. 뿐만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이야기를 하다가 이어가지 못하고 말의 중심을 잊어버리곤 한다. 왜일까? 그저 나이탓으로 돌리고 싶지않았다. 이런 내마음을 아는지 <저,ㅡㅡㅡㅡㅡㅡ죄송한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라는 제목이 눈에 쏙 들어왔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생각의 총량을 최대화한다.' 는 비전으로 제조, 금융, 의약, 통신, 유통 등 다양한 업계의 사업 전략부터 업무, 인재 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는 다나카 다카히코의 책이다. 한국어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바른 번역 회원이자 왓북 운영자인 신은주 전문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더퀘스트에서 출판하였다.
총6장 구성으로 설명의 기술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왜 설명을 못하는 건지? 어떻게 하면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할 수 있는지? 생각은 어떻게 정리해서 설명력을 높여야하는지? 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상대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 등등 저자는 상대에게 이해력있게 이야기를 전달하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설득력있게 전달하는 말하기의 기술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나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일을 직업으로 오래 갖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고 조리있게 말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었던 나는 과거에 있었다. 말을 하다보면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지 못하기도 하고 아니 오히려 오해를 하는 말이 되어 버리기도 하는 최근의 현실의 나는 어찌해야할까?
이 책의 6장 생각 습관과 실전트레이닝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실력은 늘리는 지름길이 없었다. 생각역시 매일매일 생각 훈련을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을 잘 분해하여 정확히 듣고 이해하는 것 그리고, 반대로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때에도 내가 전달할 내용을 먼저 알맞은 단어로 정확한 문장표현으로 전달하는 것......
복잡한 공정도 상황도 프로세스로 나누어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이고 그 생각을 매일매일 반복 훈련하는 것이다. 나에게 적용하기는 이정로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더욱 좋은 조언서이다.
직장에서 맡겨진 업무를 잘하기 위한 방법의 말하기의 기술이 담겨있는 책으로 새내기 직장인이나 말하기에 곤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훈련서가 될 것이다.
그 방법 중의 하나로 비즈니스 책을 요약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이 책을 잘읽고 실전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