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7주년 기념 양장 에디션) -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회복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기도 힘들었고 쉽지않은 일이었다.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나를 받아들이고 보듬어 주기 보다는 더 다그쳐서 실수를 줄이고 타인과의 비교로 나를 지속적으로 몰아가며 그것이 내 발전이라고 나를 위하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며 달리던 젊은 날이 있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의 생활이 많아지고 전보다 자유롭지 못한 불안한 생활 속에서 나 스스로를 다시 몰아가는 나를 느꼈다. 그리고 다시 나에 대해 생각하며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것 같았다. 나를 향한 나를 위한 나의 노력으로 나를 보듬는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찾고 알아가며 사랑하는 방법을 통해서 나는 나를 사랑하지 못했던 나를 바로잡아 갈 수 있었다.

아이를 기르면서 나는 나를 돌볼 여유도 없었지만 나를 희생하며 돌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희생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다그치며 희생을 강요하는 매정한 나를 진정한 모성이라고 느꼈었던건 아닌지 ......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행복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을 나는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한체 사랑을 쥐어짜서 주려고 애쓰고 있지는 않았는지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야 나역시 아이들을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 이전에 스스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아이를 키우는 진정한 자존감을 담은 책을 읽었었다. 그 책을 통해서 아이의 성장을 이해하고 자존감을 이해하고 높은 환경을 주기 위한 방법을 알 수 있었다면 이 책은 진정한 자존감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나에게 적용하는 안내서라 느껴졌다.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나의 자존감을 높혀 단단한 내면을 만들고 삶을 행복충만함으로 이끄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했는지 나를 알고 내 진정한 자아를 찾아서 자존감을 높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람들 속에서 내가 속한 모든 관계 속에서 지치고 힘들었던 나에게 내가 해주지 못했던 나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통해서 내가 나를 사랑하며 주변에도 전할 수 있는 진정한 내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참 감사한 책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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