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이와 간다면 깨나다

아이와 간다면, 캐나다! - 아이에게 열어주는 즐거운 영어 교육의 시작
박은정 지음 / 길벗 / 2020년 10월

[서평] 아이와 간다면 캐나다!

몇해전 둘째아이의 친구가 아빠의 해외파견근무로 인해 캐나다로 3년간의 생활을 떠났다.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하는데 캐나다는 좋지만 그곳에 있는 한국인친구가 아이를 괴롭혀서 속상하다고 했다. 캐나다에 적응하는 것보다 캐나다에서 만난 반가운 한국인으로 인해 힘든 생활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캐나다는 참 여유롭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의 아이들은 정말이지 너나할 것 없이 바쁘다. 아이들뿐만인가? 어른들도 바쁘다. 한국인 하면 떠올리는 말이 '빨리빨리'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들어봤을 것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연 잘하기 때문에 못하면 못하기 때문에 바쁜 우리나라에 2020년은 정지상태의 코로나19로 불안하지만 원하지 않던 억지 쉼을 겪고 있다.
땅이라도 넓다면 자연환경이라도 좋다면 지금보다 덜 답답하지 않았을까?

저자는 영어교육을 위해 자녀와 조카를 데리고 2년간의 캐나다 생활을 하고 돌아왔다. 궁금해졌다. 캐나다에서의 2년간의 생활이 ......

이 책은 아들이 4학년에 같은 나이 조카를 데리고 캐나다 벤쿠버에서 두 해를 살고 온 박은정 영어교육 전문가의 책이다. 도서출판 길벗에서 출판하였다.

저자는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 치안이 잘되어 있어서 안전한 나라, 인종차별이 적은 나라로 캐나다를 선택했다. 그리고, 캐나다는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중요시 하는 나라라는 장점이 있었다고 전한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캐나다처럼 넓지 않으니 맘껏 뛰어놀 공간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자연설의 스키장에 백발의 할머니, 할아버지 스키어들이 있고 아기를 업고 휘슬러산을 날듯이 다니는 스키어라니......

미국은 캐나다와 달리 부모비자를 받기가 무척 어렵다고 한다. 미국과 가까이 있으며 자연환경이 좋은 캐나다는 2년 동안 살면서 미국으로의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좋은 위치의 나라라고 전한다. 캐나다의 아이들은 학교를 마치면 대부분이 다양한 포츠클럽에서 온종일 뛰어다닌다니 참 좋은 환경인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이언스월드 연회원권 합리적으로 만드는 법이라든지 한국에서 만든 코스트코 이용 쇼핑, 동네 레크리에이션 센터 카드 사용하기, 스노우패스, 공원탐방, 마을 축제 참여 등 실제 캐나다 생활의 꿀팁을 알려주고 있다.

책속에 소개된 사진만으로도 자연환경이 부러운 나라 캐나다, 시댁쪽 어른들의 가족이 계시는 곳이라서 시어머님도 몇 차례 다녀오셨는데 캐나다 여행 조차 망서려져서 움직이지 못했던 지난 시간이 아쉽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이젠 용기내어 다녀오고 싶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