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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나는 이렇게 생각해! - 하브루타로 교육받는 유아들의 생생한 목소리
김미자 지음 / 피스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서평] 친구야, 나는 이렇게 생각해!
하브루타에 관심이 많은 나는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독서를 통한 토론교육과 놀이식 접근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그런이유로 하브루타로 교육받은 유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는 이 책의 부제목은 눈에 쏙 들어왔다.
실제 현장에서의 하브루타는 유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서 어떻게 교육되어지는 걸까? 매우 궁금했다.
이 책은 20년 넘게 유아교육기관을 운영하며 2013년도에 하브루타를 접하고 이 후 2014년 제1기로 하브루타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고 하브루타교육협회 창립멤버로 참여하여 현재까지 유치원 수업에 하브루타를 도입하여 지금까지 적용해 오고 있는 김미자선생님의 책이다.
도서출판 (주)피스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하브루타를 어떻게 유아교육에 적용하는지 막연한 호기심이 풀리기 시작했다.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나는 큰아이를 하브루타 교육으로 키워온 것이었다. 그러나, 둘째 아이는 언어발달이 매우 느렸기에 특수교육과 전문가의 도움이 나보다는 더 낫다는 잘 못된 착각 속에서 교육의 적정시기를 놓치고 말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이에게 있어서 아이의 발달 특성에 맞춘 하브루타는 엄마와의 애착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공교육의 유아교육에서 초등교육...... 나아가 중,고등까지의 교육이 하브루타를 통해서 성장한다면 더 없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고 되었다.
동기하브루타, 짝하브루타, 모둠 하브루타, 쉬우르로 우리의 교육현실에 적합하게 적용한 하브루타를 통해서 유아기 교육현장에서 저자가 하브루타를 어떻게 활용하였는지를 알 수 있었으며 연령에 나누어 활용한 사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까지 알 수 있었다.
분노없애기 하브루타, 마음바꾸기 하브루타, 마음조절하기 하브루타, '효'강화를 위한 하브루타, '배려'강화늘 위한 하브루타 까지 저자의 하브루타 교육현장을 접할 수 있는 고마운 책이었다.
실제의 우리 교육현실은 어떤가? 정권과 함께 손바닥 뒤짚듯 바뀌어온 위태위태하기만한 교육정책을 바라본다. 임용고시를 통과해서 공교육의 현장에 들어온 좋은 고급인력들은 실제 공교육현장에서는 왜 묻혀버리는 것일까?
이 나라의 미래 국민을 키우는 공교육 현장에서도 하브루타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좋겠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