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엄마가 되어 말하기를 다시 배웠습니다~ 누구나 첫아이가 태어나고 엄마가 되는 가슴 벅찬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던 그 순간 엄마가 되고 엄마가 되는 나 역시 엄마로 새로 태어나는 순간의 가슴 벅찬 감격은 깊은 감동으로 남아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하는 엄마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서툴지만 그 서툴기만한 엄마가 아이에겐 세상 누구보다 든든한 완벽한 존재로 자리하게 된다. 엄마가 되어 현실 육아의 모든 것을 새로 배우며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주고 싶은 정성으로 내 아이들을 키우며 열정을 다해 살아가는 엄마......엄마가 된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살아왔고 살고 있을 것이다. 어느날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세상에서 24시간 붙어 살며 이제 십대에 접어든 내 아이들을 바라보았다.그리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엄마가 되어 말하기를 다시 배웠다는 저자의 글에서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0년 경력의 부모교육 전문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현재 가온누리아동심리놀이센터 소장인 김은희 박사의 책이다. 도서출판 시원북스에서 출판하였다. 엄마와 딸아이가 눈높이를 맞추고 이야기하는 겉표지가 쏙 마음에 드는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며 시작한 엄마의 말하기 수업을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다. 자상하고 세심하게 순간순간을 담으려고 노력한 저자의 흔적이 느껴지는 책이다. 아이의 마음을 바라보는 방법부터 엄마의 말 하는 유형에 따른 대화, 상황에 맞는 소통 방법 등 참 자상하게 안내해주고 있는 엄마의 말하기 교과서와도 같은 학습서? 이다. 학습서 같은 느낌이 확들어나는 책은 아니지만 목차대로 차근차근 읽다보면 엄마의 말하기 자습서를 보고 학습을 익히는 느낌이 든다. 나를 다시 돌아보며 첫마음을 바로잡아 나의 중심을 잡기에도 좋다. 습관이라는게 좀처럼 바꾸기가 쉽지 않아서 특히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기는 정말 힘든다. 내가 다시 내아이와의 그 첫만남을 생각하고 좋은 습관들이기를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내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 육아는 엄마를 지치게 한다. 그럴 때 이 책을 통해서 내마음과 내 말하기 방식을 돌아보고 내아이의 마음의 중심을 보는 눈을 다시 반짝인다면 우리는 가장 소중한 내 아이의 최고의 엄마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20년 경력의 부모교육 전문가로 아동심리상담사로 많은 아이들을 보아왔던 저자도 한 아이의 엄마로 [엄마가 되어 다시 말하기를 배웠습니다.]라는 제목을 책에 붙여주었으니...... 이렇듯 저자의 책을 통해서도 우리 모두 완벽하고 싶으나 완벽한 엄마가 아님에 힘들어하기 보다는 엄마의 진심을 담아서 아이에게 다가가는 노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아이의 말투가 마음에 안들거나 내 말투가 마음에 안든다면 이 책으로 나를 한번 돌아보라고 권해 주고 싶다.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은 세상엔 없다. 그리고, 소중한 나와 내아이의 깊은 소통은 통해서 행복을 계속 만들어 가기 위해 오늘도 한걸음 나아간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