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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처럼 가볍게 살아라 - 남들 덜 신경쓰고, 나를 더 사랑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마스노 슌묘 지음, 강정원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 깃털처럼 가볍게 살아라
최근 코로나19로 가정에서의 생활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마음이 가뿐하지 않으니 몸도 늘어지는 것 같은 삶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끝도없는 코로나19로 생활의 활력을 잃어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 나를 위하여 선택한 책이 바로 [깃털처럼 가볍게 살아라] 였다. 우선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쏙 들었고 그렇게 살 수만 있다면 깃털처럼 가벼운 삶을 살아가고 싶은 소망도 있었다.
이 책은 2006년 <뉴스위크> 일본판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선정된 바 있는 마스노 슌묘 스님의 책이다. 다마미술대학교 환경디자인과 교수로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는 강정원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슬로디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나는 불교집안에서 자라나서 성인이되어 결혼과 함께 기독교집안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스님인 저자의 글이 어떠했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
스님인 저자의 글은 참스승의 글처럼 기독교인인 나에게도 거부감없이 편안함을 선사해 주었다. 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남과 다름으로 서로서로를 인정하며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 자기의 일에 정성을 기울이고 전력을 집중하다 보면 남과 비교를 할 겨를이 없다는 글에서 진정한 나다움을 다듬어 최선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다.
나를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수용과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성실성이 더해져서 규칙적인 생활의 습관의 중요함의 가르침.....그리고, 그보다 더 소중한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소질을 찾아서 그것을 개발해 나아가는 것까지 내안에 질문을 던지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귀한 가르침이 있었다.
마음의 대사증후군에 걸렸다는 저자의 글에서 망상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더 사랑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살 수 있다면 참 좋은 삶이겠다고 생각해 본다.
오래된 습관에서 벗어나가는 쉽지 않겠지만 마음의 술렁거림에서 벗어나 평온하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용기를 내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