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빛을 찾아 떠나는 별난 이야기 읽고 쓰고 활동하는 그림책은 어떤 걸까? 궁금함이 밀려왔다. 코로나19로 시작된 기나긴 방학이 끝나고 한학기를 일주일에 한번 오전학습으로 마무리하고 또다시 여름방학을 맞았다.방학초 조금은 수그러드는 듯한 코로나19로 짧은 휴가를 다녀온 이후로 일부교회를 시작으로 또다시 시작된 최근의 코로나19의 전파는 우리로 하여금 감금생활과 같은 답답함을 안겨주었다. 아이와 함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잊고자 한 권으로 끝내는 격려 수업 <별난이야기> 을 선택하였다. 책이 도착하고 노트크기의 책은 예쁜 모습으로 다가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그것을 뜻하는 것일까? 겉표지의 고래가 눈에 들어왔다. 고래를 타고 있는 네모는 동그란 눈을 반짝이며 손위로 빛을 들고 있는 듯했다. 밤하늘 가득한 별 중에서 유난히 밝고 큰 별을 손으로 들고 있는 듯했다. 이 책은 김성환작가의 책으로 일러스트 제딧, 아이스크림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77개국에서 사랑받는 자녀 양육프로그램으로 <긍정의 훈육>프로그램을 만든 세계적인 상담사 린롯의 격려수업이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탄생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저자 김성환에 대한 이야기는 이책 표지나 겉장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첫째날부터 시작하여 열엿세날까지로 구성되어있다.짧은 여름방학기간에 딱 알맞았다.목차를 넘기면 스토리북을 활용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책을 함께 읽고 하루 한 장씩 네모별의 여행기를 읽으며 이야기 속 인물들과 교감해본다.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라는데 안타깝게도 방학 중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쉽지 않아서 엄마인 나랑 나누기로 했다. 주어진 그날그날의 활동지를 풀어가며 스스로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을 해본다.예시도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16일에 걸쳐서 꾸준히 해야하는 것을 서평쓴다는 이유로 단번에 휘리릭 읽어버렸다. 내용이 잔잔하니 마음을 다독여 주기에 좋다. 마지막 장에는 거울이 붙어 있어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고 나를 사랑하는 나를 느껴본다. 아이와 오늘부터 하루를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그내용은 비밀로 자세히 서평으로 쓰진 못할 것 같지만 아이와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임에 확실하다. 아이와 하루하루 공감소통할 수 있는 책으로 서로의 마음을 조금더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오늘 아이는 표지의 네모가 예쁘다고 했다. 언젠가 자신의 표현을 이 책의 네모처럼 잘하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래본다.칭찬은 잘하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지만 격려는 상대방에게 용기를 준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오늘 나의 실천 목표가 하나 더 늘었다. 칭찬보다 많은 격려로 긍정의 힘을 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사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