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누구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이 책은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늘 긍정적인 자세로 자칭 <생각하는 생각 여행자>라는 10년차 백강이 작가의 책이다.인간의 행복추구에 대한 것을 관용으로 풀어서 모든 행복이 관용으로부터 나온다는 관점으로 이야기해준다.도서출판 <책이 있는 마을>에서 출판하였다. 용서와 이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관용을 사랑이라는 요소를 더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그 시작을 나에 대한 철저한 자기성찰로 자신을 비판하라고 한다. 그리고, 타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허락하라는 것이다. 쉽지 않았다. 나를 주관적이지 않은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기도 힘들뿐더러 타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허락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공부를 못하는 자식이라도 그 나름대로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주체적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식을 위해 어찌 참견하지 않을 수 있을까? 관용은 타인의 삶을 기꺼이 허락하는 것이라고...... 그 뜻을 이해했지만 엄마인 나는 도저히 관용의 자세를 갖출 자신이 없다. 아니 타인으로 자녀를 바라볼 마음이 없다. 아픈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부모가 그안에서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물론 내가 걱정하고 고통스러워 한다고 아픈자녀가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마음의 고통을 관용으로 내려놓아지지는 더더욱 않았던 과거의 내가 있었기에 작가의 글에 마음으로 공감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실천은 불가능했다. 저자는 자만심을 버리고 다른 이의 장점과 강점을 보라고 한다. 관용할 줄 아는 사람은 겸허함을 갖춘 사람이라며...... 참 좋은 말이고 옳은 말이다. 그런데, 내 맘은 공감되지 않았다. 만약 사랑하는 자녀가 그것도 한평생 내가 지속적으로 보호해야하는 장애를 갖고 있다면 ......과연 세상의 눈으로 공감할 수 있을까? 저자는 한부문에서 최하위권에 있는 사람이라도 다른 부문에서 최상위권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법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도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물론 내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내 경험으로는 잘하고 못하고 능력을 떠나서 이 땅의 생명체는 존재자체로 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게 주어진 만남 속에서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장점과 강점을 떠나서 모든 것에 0라고 하더라도 숨만 쉬고 있어도 감사함에 눈물 지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려웠다. 저자는 참담함 마저도 담담히 받아들이라고 했다. 참담함은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지 않을까?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정말이지 저자의 관용은 어려웠다. 순간의 모멸감이나 참담함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이야 순간이니 지나칠 수 있으리라~ 아니다 그것도 아니다. 내 기억을 돌려보면 순간의 모멸감과 참담함은 그냥 봉변으로 지나가더라는 것이다...... 삶의 고뇌와 슬픔이....... 사랑이... 주원료가 되어 사랑을 만들고 사랑이야말로 참다운 용서와 이해의 발판이라는 것이다. 진정성 있는 관용을 베풀기위한....... 안타깝게도 난 저자의 글에 깊은 감동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저자가 우리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스스로의 마음 속 깊이 있는 모든 미움의 마음을 버리고 그 빈 마음에 사랑을 가득담아서 행복한 삶을 당당하게 누리라고 하고 싶은 것이리라....... 생각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