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잇는 소통의 세계
정의환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서평] 관계를 잇는 소통의 세계


우리사회는 이제 어떻게 변화되어가는 것일까?
이미 고령화사회로 급속하게 접어들고 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인한 1인가구가 점점 더 늘어가고 저출산이라는 인구절벽의 문제 앞에서 설상가상으로 우리는 코로나19의 상황을 살아가고 있다.
마스크가 생활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 급식생활 조차도 바꾸어 놓았다. 각학교의 급식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거리를 유지하고 먹으며 생활하고 극장에서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자리배치를 하는 생활이 계속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소통에 문제는 없을까?
코로나19는 우리로 하여금 비대면? 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코로나19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마주보고 앉아서 서로간의 눈빛을 나누며 대화를 하는 소그룹 또는 대그룹의 소통은 이제 허락을 받고 나누어야하는 사회적 문제점으로까지 이야기되고 있다.

가정에서의 소통도 부부간의 대화도 자녀와의 대화도 잘 나누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당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사람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 삶에서의 소통의 중요함을 알려주고 소통의 기본 철학을 전해준다.
소통을 잘하고 싶은 이들에게 소통을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과 방법에서부터 자신의 감정조절법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나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노력해야함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앞서 읽었던 <슬기로운 경영생활>을 통해 알게된 수작(기업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연구회로 '찾고 읽고 궁리하다 쓰는' 이라는 뜻을 담은 연구회)의 Writer팀인 정의환, 백선영,김미혜, 김은정, 김정현, 김태희, 지건정, 한채연 대표들로 이루어진 총 여덟명의 공저로 탄생한 책이다.
도서출판 Book Insight에서 출판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 가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토스로 사람들의 논리와 감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누가 말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말하는 화자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태도와 품성이고 소통의 변화는 나에 대한 마음을 준비하고 정비하는 것이 시작이라는 것이다.

위에서 본 것처럼 이 책은 다양한 지식의 근거들을 알려주고 차근차근 소통을 잘할 수 있고 소통을 어떻게 맺어갈지 소통을 통해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전해준다.

우리는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고 사회 안에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에 소통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 더욱 급속도로 다가와 우리에게 익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언택트사회에서 소통의 본질과 기준을제시해주고 소통의 의미를 재해석해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한 근거의 제시를 통해서 올바른 소통을 우리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바른 개개인의 소통 속에 행복한 사회를 꿈꾸게 한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