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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 외로움은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
비벡 H. 머시 지음, 이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작년 12월 옆나라인 중국의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보고되었다. 뉴스로만 듣던 그 전염병은 그곳을 다녀온 여행객과 그곳으로 출장을 다녀온 사람들등 그곳을 다녀온 사람들에 의해서 세계여러나라로 퍼져나갔다. 우리나라 역시 그곳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지는 대구의 신천지라는 교회를 중심으로 전염병인 코로나19는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모두가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아이들은 학교에 못가고 온라인수업을 들어야했고 현장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초등학교의 자녀는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한반의 아이들을 절반으로 나누어 오전동안만 현장수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했다.
오늘도 초등학교의 자녀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친구가 되어 함께 책을 읽어줄 것을 요구했다. 아이도 나처럼 겪고 있는 외로움이었다.
이 책은 하버드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예일대에서 의학박사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비벡 H.머시 박사의 책이다.
머시박사는 이책을 통해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외로움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고 외로움에 대하여 우리가 깊이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알려 준다.
2부에서는 연결된 삶을 만드는 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하여 그 방법을 이끌어 준다.
이 책에는 외로움이 조기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나와있다.
사회적 관계가 약한 사람은 사회적 관계가 견실한 사람보다 조기 사망할 확률이 50%나 높다고 한다. 정말 믿기 힘든 놀라운 사실이었다. 외로움이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고 비만, 과도한 알코올 섭취, 운동 부족으로 인한 위험보다 크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한명한명의 사례들을 통해서 외로움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 알려준다.
또한, 외로움으로 부터 어떻게 안정을 찾아야할지 알려준다.
이 모든 것은 관계에 있다.
외로움은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과 같아서 우리는 우리의 가족들과 이웃과 이 사회에 좋은 관계를 통해서 안정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우리로 묶어 잘 살아가야한다.
이 책은 개개인의 중요함을 찾아 자존감과 스스로의 회복을 채우는 동시에 그런 개개인들이 서로에게 연결되어 고리를 맺고 튼튼하고 건강한 사회를 형성하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책표지의 <together >이라는 단어가 가슴 깊이 와닿는다.
그리고, 저자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여준 것처럼 보여주는 것만이 삶에서 교육으로 가슴에 남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나에겐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고 사람을 유난히 좋아하는 두자녀가 있다. 그런까닭에 스스로를 사랑하는 진정한 나를 찾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기에 이 책을 통해 전해주시는 감사함이 오늘도 행복으로 밀려온다.
개개인의 건강한 삶이 연결되어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 지기를 바래본다. 나부터 실천으로 옮겨나아가야겠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참 고마운 책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