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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의 이해와 교육방법 - 난독증 아동 청소년을 위한,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
Cynthia M. Syowe 지음, 박재혁 외 옮김, 조미아 감수 / 글로벌콘텐츠 / 2020년 7월
평점 :
[서평] 난독증의 이해와 교육방법
우리는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을 만큼 우리에게 삶의 터전인 사회는 중요하다. 사회 속에서 당당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교육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사회의 교육과정 속에서 이 사회의 성인으로 성장하고 자라나기에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아이들 중에서 난독증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서 Cynthia M. Stowe라는 교사이자 특수교사, 학교 심리상담사인 그녀가 30년 이상 난독증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해 놓은 책이다.
도서출판 글로벌콘텐츠에서 출판하였다.
난독증이라고 하면 우리는 학습장애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학습장애? 학습을 못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윈스턴 처칠, 찰스 다윈, 갈릴레오,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을 떠올려 보았을 때 그들의 위대한 기록을 통해서 그들이 난독증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놀랍게도 앞에서 말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윈스턴 처친, 찰스 다윈, 갈릴레오,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은 제각각의 난독증을 겪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개인의 능력을 사회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그들과 그들이 남긴 놀라운 기록들은 지금처럼 인류 발전에 이바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 그들의 존재감 조차 인정받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처럼 난독증을 겪는 청소년과 아이들 중에서도 우리 사회가 그들을 이해하고 바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면 그들 또한 우리 미래의 사회에서 우리의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특수교육을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1장의 난독증의 이해를 돕는 것을 시작으로 2장의 평가와 진단에 대한 정보와 3장의 특수교육에 관하여 개인 교육 계획, 작업개시, 연차점검, 독립평가 등으로 교사와 학부모에게 제공하며 조언해 준다.
4장에서는 난독증 학생들에게 어떤 형태의 개입이 필요한지를 중심으로 학습지도 제공 장소와 개인 교습에 관한 접근,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집단등을 제시하고 조언해 준다.
각장이 마지막에< Fran과의 인터뷰>를 두어 더욱 더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고 있다.
5장은 지도방법의 10대 원칙으로 훌륭한 치료 교육에 필수인 일반 원칙에 대하여 이끌어 준다.
마지막, 20장에서는 난독증이 있는 성인들의 인터뷰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총 2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현재 학습의 어려움이라는 문제에 부딪혀 힘든 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와 개개인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기본바탕을 제공하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통합교육이라는 명목으로 행하여지는 현실에서의 우리의 공교육을 돌아본다. 과거에 비해 저출산으로 교육연령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 현장 속에서 다양한 아이들의 개개인의 발달특성을 고려하는 맞춤교육이 제공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