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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개정판
권선복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행복에너지
요즈음 연일 비가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 급격하게 심신이 무기력해짐을 느껴가고 있다. 뉴스로 보는 세상도 온통 물난리로 안타까울 뿐이다. 계속되는 비로 산책도 걷기운동도 할 수가 없었다. 실내에서 하는 운동은 비로 인한 습한 공기는 몸도 마음도 축축해지는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행복에너지가 절실히 필요했다.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이라는 부제목은 내 눈에 쏙 들어왔다. 내가 원하는 나의 무기력한 심신을 움직이기에 필요했다.
자신의 책을 세상에 내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라는 출판사를 창립하고 <행복에너지>라는 책을 직접 출판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행복에너지>의 작가이자 같은 이름의 <행복에너지 출판사>의 대표였다.
긍정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긍정훈련은 기쁨충만한 긍정훈련으로 힘찬 행복에너지를 전파하는 권선복 작가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작가라는 직업보다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해 온 까닭에 사업가라는 느낌이 강했다.
저자는 팔팔컴퓨터전산학원을 시작으로 청소년교육에 사명감을 갖고 강서구 구의회의원으로 도시 건설위원장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해서 사명감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전한다.
그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아는 우리사회의 존경스러운 분들의 이야기와 위인들의 이야기, 그들의 삶이 함께 전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하루5분 긍정훈련>이라는 그들의 어록으로 기록하여 전해준다.
이 책에 담긴 그 많은 이야기 속에서 어느 대학교에서 시간관리에 관한 특강을 들었을 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인상적이었다.
시간관리를 진행하는 특강강사는 실험을 제안하고 학생들 앞에서 항아리를 하나 가져오고 그 안에 큰돌을 가득 채워넣는다. 이후 <학생들에게 항아리가 가득 찼냐? >고 묻는다. 학생들은 <그렇다.>고 답하고 다시 특강강사는 자갈을 가득 가져와서 또 넣는다. 이후 <학생들에게 항아리가 가득 찼냐? >는 질문을 한다. 또 다시 항아리에 모래를 가득 채워넣는다. 이후 물을 채워 넣는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이 실험의 의미를 묻는다. 학생들 중에서 한학생이 <정말 바쁜 스케줄이라도 노력하면 틈틈히 새로운 일을 추가 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 대답은 요점이 아니라고 말해주며 그 의미는 가장 먼저 큰돌을 항아리에 넣지 않는다면, 그 큰 돌은 영원히 넣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 핵심임을 알려준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는 책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렇게 저자의 글로 정리되어 우리에게 저자가 읽은 책 속의 인상 깊은 이야기도 담겨있다.
한권의 책에 저자의 마음을 담아 이야기 한편한편으로 정리한 이 책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의 정답없이 독자들을 믿고 이야기를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았지만, 편하고 기쁜 마음으로 긍정에너지를 얻기에 좋은 내용의 저자가 전하는 글은 삶을 매력적으로 이끌어주기에 충분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