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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이유 - 고난 속에서 찾아낸 보석
최영선 지음 / 두리반 / 2020년 6월
평점 :
[서평] 희망의 이유
은퇴 후에 어린아이들에게 성경공부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일리노이주 어바나 샴페인 근교에 살고 있는 최영선 작가의 책이다. 최영선 작가는 이 책에 앞서 <아묾>이라는 책을 저서했다. 도서출판 두리반에서 출판하였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해서 뉴욕주립대학원을 졸업하고 이 후로 13년간 미국의 공고미술계에서 일했으며, 20여년간 의류 사업을 하였다고 한다. 은퇴 후의 삶을 사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노을진 저녁하늘에 별이 총총한 사이로 하늘에서 내려주는 듯 희망의 이유라는 제목이 한 가운데 자리하는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저자의 고난 속에서 찾아낸 보석은 무엇일까?
저자는 헤르만 헤세의 <봄의 말>에 표현 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 아이들을 도와주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과 함께 키워나가는 축복을 전하고 있었다.
성령의 선물을 받으면 그에 따르는 열매로 회개와 참된 위안, 자유함, 기쁨, 사랑, 희망, 신성한 영감들......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다. 우리는 고난 중에도 주님안에서 새 사람이되고 새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말씀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방법을 전해준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도록 마음에 기록하시기에 " 우리는 믿음 안에서 우리 가슴에 기록된 것을 더듬어 읽고 조용히 기도하며.....순종하게 하소서. 믿게 하소서. 아멘!!" 으로......
이 책은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고 말씀의 선물을 향기로운 꽃으로 비유하여 매일 설레고 향기로운 말씀 꽃을 선물 받는 저자의 방법을 공유해 주고 있었다.
한편한편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는 성경귀절이 있기도 하고 간접적인 간증같은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그런 까닭에 꼭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야하는 얽메임이 없는 자유로운 책이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서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이끌어준다. 그리 딱딱하거나 고행의 길이 아닌 평안함으로 일상을 사는 지혜를 알려준다.
틈틈이 기도하고, 틈틈이 강사하며, 틈틈이 찬양하는 삶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참 기쁨을 누리며 믿음으로 은혜 충만한 삶을 선물 받고, 늘 자신의 상태를 감지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는 믿음생활을 해야함을 전한다.
저자의 짧은 한편한편의 글 속에는 우리의 삶 속에 '슬픔의 베옷'을 벗겨주시고 '기쁨의 띠'로 둘러주시는 주님을 전한다.
마지막 이야기 <보통으로 살아가기>에서는 예수님의 성장과정을 이야기하며 30년 동안의 보통의 삶을 마지막 3년의 밑거름으로 쓰셨음을 통해서 보통의 삶을 살더라도 확고한 기본 상식은 필요함을 강조하며 그것이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에 아이들에게 기본 상식을 일찍부터 가르치라고 권한다. 보통의 위대한 삶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이 책의 아쉬움이 있다면 그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상적이고 좋은 내용은 구체적인 접근법도 함께 제시해 주거나 자신의 방법을 더해주면 더욱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서 내용을 이끌어 가는 글도 있으나 어떻게 행동해서 어떤 결과를 얻은 글은 찾기 힘들기에 '마음 수행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힘든 것처럼 내안의 그것을 어찌 실천으로 옮겨나아갈지가 더 힘들었기에......좋은 내용에 맞추어 그렇게 나를 돌아보는 방법에 대한 약간의 힌트보다는 하나님과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는 아이를 이끌어 주는 방법도 함께 담아주었으면 ...... 아쉬움이 남는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