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오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 잠들기 전 꺼내 먹는 예쁜 말 처방전 <오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는 일상의 소소한 글로도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는 권민창 작가의 에세이 집이다.(주) 바이포엠의 출판브랜드 스튜디오 오드리에서 출판하였다.요즘 몸도 마음도 나이에 시들어가는 나를 위한 처방전의 선택이었다. 한손에 가볍게 쥐어지는 책사이즈에서 동그랗게 숲을 비추는 떠오르는 태양? 아니 분홍의 하늘색이 어쩌면 서서히 저물어가는 태양? 노을을 알리려는 것인지도 모르는 책 표지가 포근함으로 다가왔다.이 책은 저자의 일상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사건을 통해서 저자 자신이 느꼈던 아쉬움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더 나은 언어표현으로 상대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가는 방법을 전해준다.실수를 인정할 때 마음이 열린다는 저자의 첫글에서 느껴지듯 저자는 모두에게 자신의 깨달음을..... 얻음을...... 따뜻함을 담아 전해주고 있다. 오래된 연인에게 진정한 사랑은 셀렘이 끝난 후에 찾아온다는 말을 전하는 저자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를 더 진솔하게 볼 수 있는 섬세함을 전한다.작가의 세심함과 스스로를 인정하고 돌이켜 볼 줄 아는 겸손함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잔잔한 감동의 글들로 따뜻한 공감으로 다가온다.저자는 본인의 내성적인 성격이 장점이라고 했는데 충분한 이해와 공감이 갔다. 어쩌면 저자는 다양한 선후배와 친구가 많은 것을 보니 내성적인 성격이 아니라 세심하고 공감력이 뛰어난 이가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의 에세이에서도 느껴지듯 저자는 사람과 소통을 잘하고 좋아하며 그들로 부터 영향력을 주고 또 받는다. 내성적인 것이 아니라 차분하고 침착하게 생각하며 공감소통의 능력을 잘 키운 것이라고 생각된다.이 책은 나의 고운 말습관을 연습할 수 있게 기분좋게 권유하듯 알려주며 고운 말습관을 갖은 이들로 인해 함께 다독이며 나를 곱게 감싸 안아 준다. 저자의 말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현명함을 선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