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 작은 출판사를 소개합니다.책이 참 좋다. 책을 읽는 동안 잡생각을 멈추고 내용에 집중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 책읽은 후 내맘 가는 그대로 마음을 정리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도 좋다. 속이 부글거리면 글쓰는 것도 좋고 책을 몇권씩 쌓아놓고 짬내서 읽는 것도 좋다.책이 많은 공간이 좋다. 그래서, 1인 출판사가 궁금해졌다. 이 책은 1인 출판사를 운영한지 6년 차인 세나북스 대표 최수진작가의 책이다. 저자는 이 책 출판에 앞서 <1인 출판사 수업>을 먼저 출판하였다. 1인 출판사에 관심이 있고 1인 출판사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두권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그 두권은 <1인 출판사 수업>과 <내 작은 출판사를 소개합니다.>이다. 이 두권의 책들은 1인 출판사에 대한 연결된 책들로 앞서 출판된 책<1인 출판사 수업>은 이론편쯤 되는 듯 하고 이번에 출판된 책 <내 작은 출판사를 소개합니다.>는 후속편에 해당하는 실전편? 정도에 해당 된다고 하니 두권을 모두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이 책은 1장에서 저자가 1인 출판사를 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1인 출판사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마음 준비부터 1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해보며 예측이 불가능한 변화에 맞춰서 앞으로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을 최선의 계획으로 하는 1인 출판사의 현상황에서의 최선?인 듯한 미래와 우리사회에서의 편집자에 대한 사회상, 일본 출판사 이야기까지 다양한 1인 출판사의 인식을 이야기하고 나에게 맞는 1인 출판사의 개성 씌우기 등 살아남기 위한 무장? 에 대해 생각해 본다.2장은 본격적인 출판 업무로 글쓰기와 출판, 글쓰는 법과 작가에 관한 저자의 의견, 잘팔리는 책을 기획하기 위한 생각등 출판사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3장은 출판사의 일상으로 책 인쇄소와 물류창고, 대형서점을 통한 초도 작업과 판매부수 확인 작업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팔릴만한 책을 꾸준히 내면 1인 출판사는 성공 (p124)4장은 인쇄 부수 결정부터 중쇄를 찍는 것, 배본사 비용 등의 저자의 경험을 가감없이 알려주고 있다. 택배비용 절약을 위해 이벤트 도서 일반 우편 발송, 배본사를 이용하는 법, 네이벙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해서 책을 판매했던 일처럼 소소한 것 하나도 알려주고 있다.5장은 마케팅에 관한 내용과 출간 기념회 등의 이벤트를 했던 다양한 장소의 노하우까지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다.1인이 이 많은 일을 다한다니 참 대단해보였다. 1인 출판사이지만 출판사의 모든 과정이 그대로 있어야 가능하기에 더욱 놀라웠다. 세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참 당당해보이고 내나이를 돌아보니 조금 더 일찍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직업을 찾지 못함 또한 아쉬웠다. 아쉬운 맘을 뒤로 출판사는 아니지만 저자의 책을 통해 또다른 도전을 향한 용기를 내어본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