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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를 알아야 병원을 경영할 수 있다
권중목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서평] 원가를 알아야 병원을 경영할 수 있다.
최근 고령화사회로 흘러가는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그에 따른 인구절벽을 과제로 안고 있다. 주변에서 소아과와 산부인과 전문 의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요양병원으로 이름을 바꾸는 병원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병원이 쉽게 생기기도하고 간판만 남은 곳을 보기도 하며 서로 경쟁같은 병원의 마치 의료 상권? 같은 분위기가 흐르는 곳을 쉽게 접하기도 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여전과는 확연히 달라지는 현상을 느끼기도 한다.
병원에도 의사가 아닌 전문 경영인이 가능한가? 라는 의문점이 생기고 그 궁금증으로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공인회계사 출신인 권중목저자가 실제로 병원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정리하여 컨설팅을 통해 고객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원가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병원 경영진과 관리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삼일인포마인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원 원가의 기초적인 부분을 다루고 병원 원가를 계산하는 세심한 방법과 병원 원가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자본예산과 이익분석, 원가 차이 분석 등을 구체적인 자료와 그래프 수식의 활용을 통해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다. 각 파트마다의 소제목들은 모두 실무 경영에 필요한 병원 원가에 관한 핵심내용들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더 힘들어지고 우리나라 지역경제 역시 한순간 마비가 되기도 했었다. 코로나19 대응 초기에는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이 타격을 입기도 했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속으로 진행되는 고령화사회로 국민 1인당 의료지출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될 것이며 그만큼 우리 국민들은 의료기관의 높은 의료수준의 좋은 의료서비스를 원하게 될 것이다. 참 다행인 것은 우리의 염려보다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은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신뢰가 간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의료기관들이 더욱 경영에 내실을 다지고 높은 의료수준을 유지하면서 각각의 의료기관에 맞는 특성대로 원가관리에 대한 지식을 더욱 강화해나아간다면 세계속에서 우리나라의 의료사업도 성형뿐만이 아닌 높은 수준의 의료 강국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 처음의 내 궁금증은 접히고 의료사업이기에 기본적으로 잘알지 못하는 부분의 다양한 병원의 내용들을 접하며 과잉진료가 아닌 효율적 자원 사용과 의료진의 성과가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병원 경영의 기본틀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의료기관의 실무나 의료관련자, 현 의료기관 경영인, 병원경영을 준비하는 예비 병원장등의 병원 경영 원가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원가 관련 기본지식의 틀을 이끌어 줄 기초서와 같은 책이라 생각된다. 공인회계사의 눈으로 병의원에서 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익힌 지식을 제공하고 있기에 더욱 현실 경영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