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천국, 조지아를 가다 - 자연, 역사, 생활, 문화 인문 가이드
허승철.루수단 피르츠칼라바 지음 / 심포지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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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지아를 가다

<제2의 천국, 조지아를 가다>는 우크라이나 대사로 근무하던 시절 갑자기 겸임국으로 조지아를 맡게 된 저자 허승철교수의 책이다.
도서출판 심포지아의 <제2의 천국, 조지아를 가다>는 책 안 가득 조지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인 허승철 교수가 조지아를 겸임국으로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 푹 빠져든 이유가 컬러풀한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만으로도 이해가 된다.

신이 모든 인간들에게 땅을 나누어 준 후에야 조지아인들이 뒤늦게 도착해서 신께 제자드리느라 늦었다는 핑계로 신에게 사정을 이야기한 후 받았다는 조지아는 신이 살기 위해 남겨 두었던 땅을 어쩔 수 없이 조지아인에게 주었다는 전설에서도 느껴지듯 절경이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피르츠칼라바 강사는 조지아 각 지역과 음식 문화 소개, 조지아어 인명, 지명 표기, 조지아어 기본 표현과 어휘,조지아어 기초회화를 섬세하게 소개해 준다.

코카서스의 지리적 환경과 조지아의 역사, 언어, 문학, 음악, 무용, 국경일과 축일, 와인 문화와 음식 문화, 조지아의 명소와 지역의 특색, 조지아 역사 연표와 조지아어 기초 회화 등등 이 한 권에 조지아를 가득 담았다.

우리나라의 가수 심수봉이 부른 노래와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심수봉의 노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만송이 장미'는 조지아의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가 프랑스 출신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던 일화를 바탕으로 쓴 것이라고 한다. 피로스마니는 조지아 1라리 지폐엠등장하는 인물로 원곡은 1981년 라트비아에서 작곡된 '마라가 딸에게 준 일생'이라고 전하며 1982년 러시아의 국민가수 알라 푸가쵸바가 이곡을 번안하여 불렀단다. 가난한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가 트빌리시를 방문한 프랑스 여가수에게 반해 모든 재산을 말아서 수천 송이의 장미를 선물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인 안드레이 보즈네센스키가 '백만송이 장미'의 러시아어 가사를 썼단다.

새롭게 책으로 접한 조지아는 스위스와 비교되는 여행지로 스위스에 비해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덜하다고 한다.
2011년 서울에 조지아의 대사관을 설치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조지아에 주아제르바이잔대사관이 관할 하는 분관만 설치한 상태라고 한다. 우리 관광객이 늘어 나고 있다는데 하루 속히 조지아엥한국대사관이 설립되기를 바래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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