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이번 코로나19로 옆나라 일본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코로나19를 대처하는 일본은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일본은 어떤 위험에 처했기에 저렇게 안일한 판단을 하는 것일까? 왜 일본은 흔들리는지 그들의 사회를 접하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일본은 이미 오래전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고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사회는 시작되었으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 이 책은 꼭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를 옆나라 일본을 통해서 예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이 책은 열일곱살에 일본이라는 나라와 운명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고 30년이 넘게 일본생활을 하며 일본 경제의 쇠락과 젊은 세대의 빈곤, 지방의 쇠락, 문화의 쇠퇴 등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것이 안타까웠던 일본의 문화재 보수 전문 회사 고니시 미술공예사 대표인 데이비드 앳킨슨이 집필했다.그는 1965년 영국 출생으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으며 1992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하여 일본의 불량채권 실태를 파헤치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주목받고 그런 이유로 2006년에 골드만삭스의 파트너로 일했다. 2016년 시사잡지 <재계>가 선정한 '경영자상', 2017년 '일영협회상'을 수상했다. 조금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이기에 일본의 전반적인 사회를 통해 실제로 살며 느끼는 일본의 경제를 내다본다. 제1장 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칠 것인가? 제2장 어떻게 자본주의를 고칠 것인가? 제3장 해외시장을 노려라. 제4장 왜 기업의 규모가 중요한가 제5장 얼마나 최저임금을 올려야 하나 제6장 생산성을 높여라. 제7장 인재 육성 훈련은 언제까지 필요한가로 총 7장으로 구성 되어있다. 1장에서는 일본 경제는 고령화와 인구의 격감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한다. 그로인한 엄청난 디플레이션 압력이 쌓여가고 있다고 말한다. 2장에서는 그렇기에 인구 감소 경제모델인 '고차원 자본주의'로 대변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의식 개혁'이 필요하고, GDP우선주의를 버려야한다. '고용의 유지ㆍ확대' 와 '노사의 협력과 협의', '성과의 공정한 분배'를 통한 원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3장에서는 일본의 수출 전략관 일본 관광업계에서 활용하는 수출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4장에서 6장까지는 기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방법, 사회구조 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방법등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들을 미국과 영국의 예를 들어 소개한다. 7장에서도 인재 교육과 훈련등 고령화 저출산 사회에 맞는 인재 육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의 방향을 덴마크와 영국의 예를 들어 제시한다.이 책을 통해 저출생 고령화 사회로 바뀌며 시작된 일본 경제의 문제점은 단지 옆나라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다가온 문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조심스레 예측해보며 코로나19로 코앞에 다가온 경제 위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