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이공계다 - 이공계를 지망하는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에게
조영호 지음 / 해나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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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공계이다
조영호 지음
출판 해나무

이공계를 희망하며 그 길을 선택해 걷는 대한민국의 모든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이공계의 길을 걸어온 조영호박사님은 이 책을 통해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안내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미국유학시절을 통해서 조영호박사님이 걸어왔던 이공계의 길을 진솔하게 적어 주셨다. 국어, 영어, 음악을 더 좋아했던 조영호박사님이 영남대 기계과에 진학하게 된 이야기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바라봐 주신 교수님을 통해서 스스로 성취해낸 카이스트에 가게 된 이야기 ~
책 표지의 글처럼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책에서 나아가 이 시대의 이공계 교수님들에게도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책을 통해서 나는 이공계를 희망한 자녀를 둔 부모로 다짐글을 적어본다.

이공계를 희망하며 그 길을 선택해 걷는 큰아이를 바라보는 나는 아이가 택한 길에 의문점이 많았다. 나의 상식으로는 살짝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엄마이기에 묵묵히 바라보며 응원했다.
나의 상식으로는 수학을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가 이공계로 가야한다고 생각했기에 ......
큰아이는 수학이라는 과목에 탁월한 성취도를 보이기보다 영어와 국어 오히려 심리학과 철학에 능하다. 어렵게 들어간 고등학교에서도 예체능에 능한 자신을 먼저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생각은 그냥 일반적 상식에 불과할 뿐 답은 아니다는 것을 알았다.
취미와 직업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즐길 줄 아는 아이를 바라보며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부모로 거듭날 수 있는 기쁨을 주신 조영호교수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을 읽은 지금 나는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큰아이를 알게 되었다. 아이가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더 이상 어떤 의문점을 갖기보다는 꿈을 향하에 의문점을 찾아 스스로 배움에 참 기쁨을 느끼는 큰아이가 기특하고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또 다른 것을 해보겠다고 맨 땅에 헤딩할지라도 지금껏처럼 기도와 감사로 묵묵히 바라보며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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