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은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야. 자기 스스로 찾지 않으면 못하는 거야."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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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는 내성적인 덕후들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내성적이면 혼자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곱씹고, 글 쓰고 책까지 낸단 말인가. 징글징글한 사람들이다. 그러면서도 만날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이 세계 안에 내 목소리 하나를 끼워 넣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글을 쓰며 알았다. 나 역시 좋아하는 게 참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하긴, 이렇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계절을 사랑하지 않는게 더 어렵지.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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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무언가에 대해 내가 가진 자격을 떠올리지 않는일, 더불어 타인의 자격 역시 판단하지 않는 일. 그것만큼 가뿐한 자유가 없다는 것을 한여름 머슬 셔츠를 꺼내 입을 때마다 실감한다. - P48

올여름에는 책 한 권 들고 언제든 혼술하러 갈수 있는 동네 술집을 찾아볼 거다. 가서 나중에는 기억도 안 날 책을 열심히 읽고, 틈틈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 생각도 하면서 나 자신과 독대 좀 해야겠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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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다". -키케로

책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의 대상입니다. 서가에 꽂히거나 탁자 위에 형형색색으로 쌓여 있는 책은 공간의 균형을 맞춰주고 분위기를 조화롭게 합니다. 집 안의 모든것이 그렇듯 책 또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먼지를 털어줘야하고, 분류하고 재정리하면서 계속 돌봐야하지요. 사람과 책의 관계는 역동적이며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 책을 읽다 보면, 책 안에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나 자신에 대한 질문 그리고 세상에 대한 질문 말이죠. 저는 답을찾기 위해서 책을 읽어요."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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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담대하고, 뜨겁고, 즉흥적이고, 빠르고, 그러면서도 느긋하고 너그럽게 나를 지켜봐준다. 그래서 좋다. 마냥 아이 같다가도 결국은 어른스러운 계절.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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