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무언가에 대해 내가 가진 자격을 떠올리지 않는일, 더불어 타인의 자격 역시 판단하지 않는 일. 그것만큼 가뿐한 자유가 없다는 것을 한여름 머슬 셔츠를 꺼내 입을 때마다 실감한다. - P48

올여름에는 책 한 권 들고 언제든 혼술하러 갈수 있는 동네 술집을 찾아볼 거다. 가서 나중에는 기억도 안 날 책을 열심히 읽고, 틈틈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 생각도 하면서 나 자신과 독대 좀 해야겠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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