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결혼직후 왜이리 마음이 뾰족하고 예민하던지 난 1도 손해보고 싶지 않았다.왜 사람들은 결혼생활에 대해 미리 말해주지 않은걸까?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기지않고 난 세상과 남편 탓을 그리도 많이 했다.오랜시절 나만을 위해 살았으니 이타심도 없고 양보도 하기싫고 말이다.저자는 말한다. 둔감한 마음은 신이주신 축복이라고둔감이라고 하면 왠지 둔한것 같고 미련한 것 같지만 이책은 둔감은 그런의미가 아니었다.세상을 좀더 멀리서 여유있게 보라는 내용은 아니었을까?이 책을 읽고 난후 좀 더 여유있게 세상을 바라보고 대하게 되는 것 같다.
인문학 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죠.1권에서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이야기 신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제우스와 크로노스 티타노마키아 타르타로스 저에겐 생소한 이름조차 아이들은 모두 기억하고 열광했습니다.아울북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만화만이 아니라 20p가량의 그리스 신화에 대한 정보가 가득합니다.아이들은 넘길 법한 내용들이 저에겐 정보의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알려 줄 수 있었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인 이탈리아 첼로의 선율이 귓가에 멤돈다. 10여년전 두오모를 앞에 두고 미리 준비해둔 음악을 mp3에 넣어갔다. 난 그림과 음악을 좋아한다. 꼭 전문가여야 즐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시회도 좋아한다. 고전은 같은 그림도 볼 때 마다 새로운 이유이기 때문이다.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 했던가 작가이다는 미술품 복원사이자 공인 문화해설사이다. 그림을 배우러 이탈리아를 갔을 때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그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작품의 보이지 않는 면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할까? 시간과 함께 지워진 600년 전 명화 속 이야기가 숨쉴 수 있게 살려낸다. 이 책을 읽어보니 10여년 전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박물관들과 명화들을 다시 만나보고 싶어진다. 책으로 깊은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