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나 자신에게 친절해진다는 것‘의 말을 자기애, 가지방종, 자기합리화의 의미로 오해하고는 한다. - P12
생각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무관하게 뇌 속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사람은 자기 생각의 주인이 아닌 셈이다. - P52
어쩔 수 없는 일에 집착하다 보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 P57
인생에서 바꿀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일을 구분하면 그 안에서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행복을 찾는 일에 눈을 돌릴 수 있다는 뜻이다. - P59
그 일 때문에 나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정말 타당한가? - P69
자신에 대한 친절은 언젠가 이루어야 하는 목표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영원히 나와 함께하는 것이다. - P75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발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진정한 행복은 우리가 지금 모습에서 더 이상 변할 필요가 없을 때 찾아오는 것이다. - P84
제대로 된 친절은 ‘나 불쌍하잖아. 그러니까 네가 나를 이해해줘‘가 아니다. 그저 타인만큼만 상냥하게, ‘나도 남들만큼 힘들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 내가 안쓰럽다. 그러니까 나라도 나를 이해해주자‘라며 스스로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것이다. - P89
"나는 나 자신을 비난하는가? 그렇다면 무엇 때문인가?" - P98
마음속의 불평꾼은 광고를 대하듯 대하면 된다. 광고에서 새로 나온 샴푸가 뛰어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즉시 가까운 마트로 달려가 그것을 구입하고 당장 머리를 감지는 않지 않은가 - P103
부모들은 아이가 슬픈 표정을 지을 때, 하늘에 날아가는 아름다운 새를 보여주고 아이가 ‘다른 생각을 하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곤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인생에는 슬픈 일도 있는 것이고, 다만 슬픔은 어느 날 찾아왔다가 다시 사라지곤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 P128
사람의 감정이 활성화되었는데도 바로 주목하지 않으면, 스스로 감정에 관심을 가질 때까지 뇌의 해당 영역이 계속 활동을 하는 것이다. - P129
* 다른 누군가에게 내 고통을 털어놓는다. * 내 기분을 적어본다. * 산책을 한다. * 충분히 고통을 느껴보고 난 뒤, 재미난 영화를 본다. * 반발심과 내면의 갈등은 더 큰 고통을 부른다는 것을 명심한다. - P142
자신의 느낌을 감지하고 받아들인 뒤, 마지막 단계로 그 느낌에 평온한 태도를 유지해보자. - P144
상대가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할지 생상해보라. - P150
내가 지금 당장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 P154
마음 한구석에는 변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모두 착각이며 쓸데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P173
시간이 지나 당시 면접관이었던 선배에게 합격 이유를 전해 들으니, 내가 좋은 인상을 주었고 맡은 임무를 잘해 낼 것 같아서였다고 말하는 것이다. - P177
‘결국 해내지 못했어‘, ‘실패하고 말았어‘, ‘일이 엉망이 된 것은 내 책임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스스로를 비난하기 시작한 셈이다. 나에게 친절한 사람은 이러한 비난을 덜하며, 나쁜 느낌을 견디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내가 방금 느끼고 경험한 것은 나만이 겪는 실패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경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 P178
우리가 눈앞의 상대를 낯선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그의 고통과 감정에 공감하기 어렵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상대를 우리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 P197
다른 사람들고 똑같이 자신의 세계에 사로잡혀 쉴 새 없이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 P210
나는 나에 대한 타인의 생각에 어떤 통제권도 행사할 수 없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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