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사로 살아남기 - 진로고민부터 개업까지
오형경.김진형.함광성 지음 / 학지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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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상담심리사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에게 현실적인 조언부터 개업하여 오픈하고 운영하는 노하우 전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상담사가 되기로 결정하기 전에 이 책을 만났다면 상담을 하고 있지 않았을거라는 후회? 같은 게 밀려오네요. 부디 상담사가 되기로 결심하셨다면 좋은 상담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서 상담사의 현실을 먼저 경험해보고 앞으로 벌어질 일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1 상담심리사가 되어 보자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경청과 공감을 하며 특히 내담자(상담을 받는 사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나의 문제로 인한 불확실성에 더해서 내담자의 불확실성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데, 버는 족족 교육을 받는 데 투자해야 하고 개인 시간도 그만큼 할애 해야 합니다. 상담사가 되지 않기로 결심한다면 시간적,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책을 덮고 '난 상당자의 길을 가지 않겠어!' 라고 하신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분은 지금 대학등록금+수련비+끝도 없는 경제적 투자와 시간을 세이브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02 개업에 앞서 당신을 브랜딩하라
브랜딩을 하려면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그것을 하는 게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브랜딩하는 과정을 즐기며 하나씩 해결해나갑니다. 결국 브랜딩을 통해 내담자에게 신뢰를 주고 어떤 상담자인지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03 상담센터 개업과 운영
1인 상담센터로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센터 운영자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망해도 리스크가 적기 때문입니다. 오피스텔에서 시작해서 운영 경험이 쌓인다면 점차 규모를 늘리는 게 좋습니다. 처음 센터를 오픈하였을 때는 운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담 시간도 30분 정도 여유를 두어서 운영 업무 시간을 별도로 할애하는 게 좋습니다. 개업의 과정, 운영의 노하우등등


04 상담센터 홍보하기
'심리상담'은 맛집처럼 쉽게 입소문이 날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입소문에 대한 환상을 버리세요. '상업성'에 대한 거부감, 심리상담을 하는 상담사는 상업성을 띄지 않지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자는 돈을 버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홍보 대상은 상담 센터가 아니라 '심리상담, 상담자'입니다. 상담 센터는 다 거기서 거기라서 상담자의 색깔을 알리고, 심리상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홍보의 방향성을 잡아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책을 덮고 ‘난 상당자의 길을 가지 않겠어!‘ 라고 하신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분은 지금 대학등록금+수련비+끝도 없는 경제적 투자와 시간을 세이브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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