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웹소설 큐레이션: 로맨스·로판·BL 편 A♭시리즈 20
손진원.북마녀 지음 / 에이플랫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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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종이책을 부단히 읽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있는 약간의 편견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 웹소설은 한 수 아래라는 것이다. 그것은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고 철학적이면서 사회 문제를 담음으로써 소통하려고 했던 시절의 얘기가 아닐까 한다. 그때에는 유희적인 쾌락은 환영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서 시장의 진입 장벽은 정말 많이 낮아졌다.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책을 얼마든지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사사로운 내용 혹은 재미만을 위한 책들도 많이 등장했다. 반대로 언어 파괴와 쾌락적 문장 같은 굴레를 쓴 채 곱지 않은 시선을 받던 웹소설이지만 플랫폼의 변화가 가져온 지금 시점에 그들은 새로운 장르가 되어 가고 있다.


  사랑의 이야기가 곧 장르라고 얘기하는 이 책은 에이플랫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내가 웹 소설에 대한 색안경을 벗은 최초의 작품은 이영도 작가의 <드래곤라자>다.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시절의 웹소설이었지만, 나는 책으로 출판된 이후에나 만날 수 있었다. <드래곤라자>를 읽은 이후 이영도 작가는 나에게는 거의 믿고 보는 일순위의 작가가 되었다. 과수원 하러 가신다고 돌연 사라지셔서 놀라기도 했지만... 나뿐만 아니라 내 또래 판타지를 즐기는 남자치고 이영도 작가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근 글을 많이 읽고 있고, 외연의 확장을 위해서 웹소설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가장 멀리 있을 법한 장르를 집어 들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거부감은 없었다. 책의 제목에 붙은 '큐레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그동안 출판된 양질의 웹 소설만을 선별해서 소개해 줬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보이 러브는 여성들이 많이 찾는 장르라 그런지 <여성향 웹소설>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그런데 천천히 보면 어릴 적 읽었던 순정 만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가님이 아름답게 포장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인구의 10%만이 즐기는 장르이기도 하고 웹소설을 읽는 사람의 90%가 웹소설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그들만의 리그라고 평가절하할지도 모르겠지만, 웹툰, 드라마, 영화 등으로 가장 많이 확장 소비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최근에는 각종 문학상에도 웹소설 부문이 신설되기도 했다.


  아직은 뭐가 뭔지 잘 느껴지지 않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웹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북마녀 작가의 웹 소설 소개를 한번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ps. 이 책은 ebook으로만 제작되었고 판타지, 무협에 대한 큐레이션 도서도 있으니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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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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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더십 교육에서 사이먼 시넥의 '골든 서클'을 알게 된지도 벌써 수년의 시간이 흘렀다. 당시 처음 접한 '골든 서클'은 신선한 충격이었고, 교육이 끝나지 마자 나는 <TED>에 올라온 사이먼의 강의 영상을 봤다. 그 당시 많은 계발서는 직장에서의 자아실현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루거나 리더가 구성원들을 어떻게 이끌고 어떻게 지원해줄 것인지 등의 얘기가 대부분이었다.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보다는 구성원들과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초점들이 맞춰져 있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왜 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었다. 사이먼의 'why'는 보다 공동체적인 질문이다.


공동체가 공유해야 하는 가치 'why'에 대해 얘기하는 이 책은 세계사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을 수 있었다.


최근 교육에 대한 책이나 영상을 보면 꿈을 <동사>로 얘기하라고 한다. 인생은 어느 지점에서 정지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흘러가는 연속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꿈을 <명사>로 얘기해버리면 삶의 다양성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행여 그 목적지에 도착하더라도 다음 목적지를 정하느라 방황하기 일쑤다. 꿈을 <동사>로 얘기하는 것은 사이먼의 'why'에 해당한다. 나는 왜 살아가고 있는가? 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이기도 하다.


중략


이쯤에서 리더의 정의를 다시 해볼 필요가 있다. 리더는 사람을 이끄는 사람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향한 비전과 이를 명확히 전할 소통 능력이다.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은 세상을 향하려면 반드시 'why'가 있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의 명언 중에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만들어서 보여줄 때 사람들은 "그래, 그게 바로 내가 원하던 거야"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헨리 포드는 "사람들에게 뭘 만들어 줄까라고 물어보면 분명 그들은 더 빠르게 달리는 마차를 만들어 달라고 했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리더가 'why'로 생각해야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 철도 산업으로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이 만약 <기차>라는 명사에 갇혀있지 않고 <사람들의 빠르고 편한 이동>의 why를 가지고 있었다면 분명 누구보다 먼저 <항공산업>으로 뛰어들었을 것이다.


리더에게 분명한 'why'가 있더라도 이를 전달할 능력이 없다면 의미가 없어진다. 자신만 가지고 있는 'why'는 개인의 신념일 뿐이다. 기업이 작을 때에는 아주 쉽게 소통할 수 있지만 조금만 커져도 소통의 창구는 분명 필요하다. 이 때는 why를 실현시켜 줄 'how'를 잘하는 지원자가 필요하다. 월드 디즈니 옆에는 로이 디즈니가 있었고 스티브 잡스 옆에서는 스티브 워즈니악이 있었다. 애플이 광고에서 제품에 집중하지 않고 개인에게 집중하는 것은 이와 같은 것이다.


중략


사이먼이 위대한 회사를 예를 들은 것은 그것이 아마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 일거라 생각한다. 작은 회사일 수록 'why'를 더 생각해야 한다. 창업의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주위의 말에 쉽게 흔들리고 <돈>만 쫓다가 망하기 쉽게 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가려고 하는 길. 선택의 'why'가 명확하다면 감언이설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많은 석학들의 좋은 도서들이 많이 있지만, 이 사이먼 시넥의 책은 꼭 읽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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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같이 살고 싶다
김미경 지음, 배성기 그림 / 열림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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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저자 <김미경> 피아니스트의 시집이다. 시를 쓰는 일이나 음악을 연주하는 일은 모두 예술의 영역이지만 피아니스트가 생각하는 문장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을 그녀의 인생의 후반전. 조금은 부드러워진 성격과 알맞게 식은 열정 속에서 선선함을 천천히 음미하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저자의 이 책은 열림원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의 다른 독특한 점은 삽화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는 점이다. 삽화를 넣으신 분은 의사며, 한국의사 미술 회장을 역임한 <배성기> 씨다. 유화로 그린 듯한 많은 그림들은 시만큼이나 풍성하고 멋진 감정을 만들어 준다.


한편 한편 곱씹어가며 음미할 만큼의 여유가 없었기도 했지만 작가의 인생과 사뭇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나였기에 아직은 조금 더 젊기에 천천히 내리막 길을 즐기는 마음을 공감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모양이다. 작품 중에서는 두 편의 시가 인상적이었다. 두 편의 제목은 <꽃같이 살고 싶다>와 <하늘을 읽다>였다.


📖

꽃같이 살고 싶다.


지나간 자리에

꽃말이 영원이 회자되어

내 귀에 들려오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열정이 조금 사그라들면 사람에게는 여유가 생기고 주위를 살피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삶을 천천히 둘러보며 그간 변해버린 것들과 이제는 눈에 담기는 풍경. 언제나 곁에 있었던 사람들의 얘기가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동안의 고단함을 위로하며 조금은 느린 삶을 사는 작가의 마음이 잘 담긴 책이었다.


📖

생의 경계선 위에

해님도 달님도 환한 것은

보고픈 사람들

다 거기 있어서


눈을 감아도

별들 총총한 것은

다시 환해질

눈부신 기대에 벅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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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선샤인 어웨이
M. O. 월시 지음, 송섬별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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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린디 심프슨이라는 소녀의 강간 사건으로 운을 떼는 이 소설은 너무 맑은 제목과 표지에 에 반전이라도 주는 스릴러일까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했다. 우리 사회에서 추악한 범죄로 분류되지만 어쩌면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건을 중심으로 화자가 기억하고 회상하고 서술한다.


화자의 10대 시절의 사랑과 철없음 그리고 허세와 더불어 이제는 30대가 된 그의 자전적 반성을 풀어내는 이 책은 작가정신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리뷰에 앞서서 잠깐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영미 소설에서 묘사되는 10대의 모습이 우리가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들이 있다. 음주는 물론이거니와 대마초나 마약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면 "막장이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더군다나 이 소설에 주된 사건은 "강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혐오에 대한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독자는 아마 제대로 읽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나도 100페이지까지 "뭔 이런 소설이 있담"라고 얘기했을 정도니까.


화자가 열렬히 사랑하는 린다 심프슨은 육상부의 스타였다. 그런 그녀가 어느 날 성폭행을 당한다. 열쇠도 문 밖 비밀 장소에 대충 놓고 다닐 정도로 평화롭고 범죄를 상상하기 힘든 마을이었다는 점에서 동네에는 시끌벅적 해진다. 동네 남성들은 차례대로 용의자가 되지만 결국 미제 사건이 되고 만다. 화자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 혼자 고뇌한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분위기는 중반쯤 들어서면 허세 가득했던 사춘기 소년들의 모습을 회상하게 해 준다. 사랑이라고 인식하기 전에 성에 대해 눈의 뜨고 잘못된 방식인지 모른 채 열렬히 집중하기도 한다. 상대의 아픔을 해결해 내겠다는 허세로 상대에게 더 상처를 주고 좌절하고 다시 일으서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쯤에 들어서면 화자의 고백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 소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단지 그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었던 것이 었을 뿐이다.


✏️그 애가 안타까웠고, 그 애 때문에 마음이 무너졌다. 이런 짓을 한 누군가에게 화가 났고, 이제야 이 낙서를 알아보았다는 게 미안했다. 그 애를 다시 만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서도, 그 애들 비웃고 싶은 마음,

날 사랑하지 않더니 꼴좋다 같은 잔인한 말을 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소설에서는 사랑과 집착 그리고 고통에 대한 기록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그리고 지난 시절에 대한 반성도 함께 들어 있고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은 건 지를 생각하게 만든 다음 어떻게 해야 마음을 높아줄 수 있는지를 얘기한다. 화자는 첫사랑이 그 일을 당하는 날에도 나무 위에서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날은 불길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녀를 구할 생각은 못한 채 도피해버렸다. 그런 자신에 대한 자기혐오가 어떻게든 범죄자를 잡아내고야 말겠다는 집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첫사랑 린다에게는 덮고 싶은 사실을 계속해서 파헤치는 그가 혐오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행복하기 위해 진실에 덮어버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사실 일지 모르겠다.


✏️"진실이라는 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야?"

"진실이란 그보다는 더 복잡한 문제가 아닐까?"


이 책의 말미에는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책에서 오는 이국적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더라도 책을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 작가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왜 작가는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는지를 알 수 있었다. 화자의 추억에 대한 단순한 얘기이기도 했고, 사건으로 말미암은 화자의 가슴속 깊은 죄의식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은 글이기도 했다. 그리고 사회에 대해 짧고 굵은 메시지도 주었다.


아름다운 것을 인식하는 것과 포식자가 되는 것 사이의 경계는 아주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내면에 이상한 모순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각자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충만한 삶을 살고 타인에게 영감을 주고 공감을 주고받으면서요.


스릴러 싶으면서도 성장 소설이며 외설적이면서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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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딩요의 백년 건강 - 내과 의사 유튜버 ‘닥터딩요’가 알려주는 성인병의 오해와 진실
김태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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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를 비롯한 개인 미디어가 넘쳐나는 요즘은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 또한 능력이 되었다. 그중에 전문성을 지니지 못한 이들이 음모론을 내세우며 자기들만의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세상에 완벽한 처방은 없지만 가장 높은 확률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30년 내과의사 경력의 유튜버 닥터딩요(김태균) 이 전하는 성인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담은 이 책은 21세기 북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마흔이 되면 갑자기 여기저기 아프다고들 많이 한다. 나는 아직까지 크게 아파본 적은 없지만 집중력이나 체력이 많이 떨어짐을 느끼고 있다. 40대를 잘 이겨내면 장수로 가는 길이 펼치진 다고 할 만큼 40대는 몸의 변화가 많이 변하고 또 질병이 두드러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고혈압이 없었는데 그것은 다들 40전에 죽기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그 배를 너끈히 살아내기 때문에 건강은 늘 관심의 대상이다.


  이 책은 3대 만성질환 즉 성인병으로 불리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 준다. 예전에는 단지 성인병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이 만성질환 등의 원인을 노화에 두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잘못된 습관으로 생기는 병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장 흔하게 발병하고 사망에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들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병이기도 하다.


  이 질병들은 유전적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먹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이제 굶어서 죽는 사람보다 너무 먹어서 죽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면 충분히 도망칠 수 있는 병이다. 이 책에서 이 3가지 병은 좀비 같은 병이라고 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쫓아오는 병이며 이들에게서 도망가려면 제대로 된 습관을 가지고 더 빨리 도망가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약 비건식을 해야 할 정도로 몸의 혈압이 잘 안 떨어지는 사람에게 비건식을 권할 것인지 적당히 챙겨 먹고 혈압약을 권할 것인지는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는 것이다. 당뇨에 사용되는 스타틴이라는 약품도 비슷하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의사와 복용 중인 약이나 알레르기 같은 것에 대해 상의를 하는 것이다. 약을 안 먹을 수 있게 습관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의약의 도움을 받는 것은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동양인은 기본적으로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적기 때문에 과식에 불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식단과 운동 관리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혈압의 사람은 유산소 운동을 8할 이상으로 당뇨병의 사람은 유산소, 근력 모두 열심히 해야 한다. 복부 지방의 양에 비해 허벅지 근육이 줄어든다면 위험한 신호가 될 수 있다. 운동 꾸준히 하자.


  책은 3대 질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관리하는 법. 이겨내는 법 그리고 그에 사용되는 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더불어 간단한 식이요법과 운동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너무 흔하게 있지만 감지했을 땐 이미 늦어버릴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항상 습관을 잘 들여서 관리해야 할 것을 얘기하고 있다.


  40대에 진입하는 분들 중 이 3가지 질병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나도 읽고 운동을 조금 더 늘려야 하나 싶다 (지금도 아주 조금 하지만..). 무분별한 정보가 퍼져있는 지금 객관적인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면 노력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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