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 없는 디자이너의 나 홀로 성장하기 - 선배 디자이너가 알려 주는 취업, 디자인 실력 향상, 이직, 포트폴리오 관리
가마타 다카시 지음, 구수영 옮김, 김광혁 감수 / 시프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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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불룸에서 도를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1. 디자인에 문외한이지만 요즘 디자인, 색감 같은 것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신청한 도서였는데, 생각보다 나 같은 비전공자들 보다는 전공자들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디자이너인 저자가 정말 디자인에 진심이라 느껴질 정도로 책만 읽어도 그 내공과 애정이 물씬 풍겨나오는지라, 비록 비전공자로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끝까지 덮을 수 없었다.

2. 디자인 전공자라면 필히 빌려서라도 읽기를 권할 정도로 내용과 사상 면에서 모두 알찬 책이다.

3. 책은 제목 그래도 사수 없이 디자이너로 성장하고자 하는 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 지식, 마음가짐 등을 다룬다. 그래서 디자인 책 치고는 삽화나 그림이 적고 거의 줄글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그 말 하나하나가 참 알차다. 문외한인 내가 들어도 업계 고수가 옆에 앉혀주고 진심으로 한 마디 한 마디 해 주는 느낌이 난다. 기초를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막막한 순간에는 어떻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지, 디자인이란 곧 무엇인지, 자기만의 것은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하는지 등 꼭 디자이너가 아닌 다른 직업가에게도 통용될만한 인생의 지혜를 전해주는 듯 하다.

4. 다 읽고 앞으로 돌아와보니 책 앞 쪽에 있는 '추천의 글'이 참 와닿는 책이다.

'이 책은 기술적인 디자인 실력 향상만을 다룬 책이 아니라,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태도와 마음가짐,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본질적인 가치와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래서 혼자 디자인을 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라는 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든 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디자인 크리에이터 BBB(임혁균)

5.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 업에 대한 애티튜드 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런 걸 보면 업종과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것을 통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사수 없는 디자이너의 나 홀로 성장하기, #가마타 다카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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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YEAR 원 이어 - 가장 탁월한 나를 만드는 시간
최영오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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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쳐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1. '가장 탁월한 나를 만드는 시간 ONE YEAR' 일 년이면 가장 탁월한 나를 만들 수 있다니 혹하지 않을 수 없는 제목이다. 더구나 저자인 최영오씨는 유투브 대표 자기계발 콘텐츠 채널 '동기부여학과'의 운영자인데, 나도 한번 쯤 영상을 봤을 만큼 구독자 19만명이나 되는 대형 유투버이다. 주로 외국 사람이 한 동기부여에 관한 인터뷰를 해석해서 소개하는데, 몇 년 전만해도 동기부여'산업'이 그리 크지 않았던 우리나라에서 초장기에 이를 소개한 퍼스트무버 중 한 명이다.

2. 저자는 과거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시기를 지나 2022년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원씽 one thing>의 저자인 제이 파파산이 직접 운영하는 워크숍을 수료하며, 자신만의 강점과 우선순위를 찾고, 가장 중요한 목표에 몰입하는 성공 전략을 익힌 후, 이를 본인의 인생에 적용시켜 19만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내었다.

3. 이 책은 저자의 위와 같은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본인이 느낀 바를 서술하는 형식으로 쓰여져있다. 언뜻 보면 여느 자기계발서와 큰 차이가 없지만, 본인의 성공한 경험을 기초로 한다는 점, 본인이 개발한 플랙션(계획과 실행) 시스템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나타낸다.

4.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존 자기계발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특히 아쉬웠던 점은 나는 저자의 이력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껴 이 책을 선택했음에도, 책에는 저자의 구체적인 실패담이나 경험담의 비중이 생각보다 적다는 점이었다. 왜 동기부여 컨텐츠를 선정했으며,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 영상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시장을 보고, 사업성을 분석했으며 등등 컨텐츠 제작자로서의 고민이 들어있기를 원했는데 그런 부분은 기대보다 미흡했던 것 같다.

5. 다만 저자 스스로가 본인의 개별적인 경험을 일반화하여 서술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 게, 책은 일반화된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하나하나 진실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의 경험 뿐 아니라 다양한 사례들이 이를 뒷받침하는데, 이 책을 처음부터 쭉 따라가며 시키는대로 한다면 일년 안에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6. 지금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 저자의 방식을 벤치마킹하여 비슷한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는 책이다.

#원 이어, #최영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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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 된다 - 국민 경제 멘토 김경필의 똘똘한 내 집 마련 필승법
김경필 지음 / 김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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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 국민 영수증 부터 시작해 각종 TV와 유투브에 나와 절약과 저축을 강조하는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 씨가 '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 된다'는 다소 기존의 행보와 다른듯한 내용의 책을 냈길래 궁금함에 읽어 보았다.

2. 일단 책은 상당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단순히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의견을 생각했던 나로서는 조금 놀라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는데, 평소에도 수치와 데이터를 강조하며 방송에서 보여줬던 부분을 책에도 그대로 녹여내 신뢰성을 더했다.

3. 저자는 결국 '똘똘한 한채'를 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책의 독자를 ① 주택 구입에 확신이 없는 2030 ② 내 집 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3040 ③ 더 나은 집으로 옮기고 싶은 4050으로 잡은 것으로 보아, 다주택을 노리며 매매차익을 얻는 것보다 똘똘한 한 채를 사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법이 더 낫다고 판단한 듯 하다.

4. 책의 메세지는 단순하다. 부동산,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아파트는 재테크 뿐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재화이기에, 최대한 똘똘한 한 채 를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조건과 데이터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책은 상당히 일관적이다. 똘똘한 한채를 사게 되는 과정 - 자금 관리부터 매매까지 - A TO Z를 다루며 초심자들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들은 찬찬히 짚어준다. 이런 면에서 똘똘한 한 채에 동의하는 사람이고, 부동산 매매 경험이 없는 자에게 추천할만 하다.

5. 다만 다주택을 노리는 사람이나, 이미 본인이 갈 수 있는 최상급지에 도달한 사람에게는 큰 도웅이 되지 않을 수 있다.

6. 그리고 책의 명확한 독자 설정과, 저자의 논리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수 많은 데이터들, 그리고 데이터들 간의 유기적 연결로 인한 설득력은 웬만한 부동산 서적보다 뛰어나다. 역시 돈의 흐름에 대해 잔뼈가 굵은 저자의 강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 된다, #김영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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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로마 여행지도 2024-2025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로마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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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가 싫어요 1 좋아요가 싫어요 1
이지음 지음, 장서영 그림 / 꿈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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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쳐블룸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1. 아이가 생기며 보이는 세상이 넓어진다. 예전에는 보이지도 않던 육아도서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생각보다 그 양이 상당히 많다. 육아도서 출판시장과 성인의 그것과 다르지 않게 규모가 상당해 보이고, 동화를 전문적으로 다루시는 작가님들도 많으셔서 퀄리티 또한 꽤 보장되고 있어 보인다.

2. 아빠로서 첫 번째로 읽은 동화는 '좋아요가 싫어요 1권'이다. 내용은 무려 배고픔에 지친 호랑이가 인간이 되기 위해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지 못한 과거를 후회하며 그 떄 인간이 된 웅녀 할멈을 찾아가는데, 웅녀 할멈은 현대 사회에서 호랑이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여 '좋아요'를 '100만개' 받아야 한다는 미션을 제시해준다. 그리하여 주인공 어흥이는 끝없는 콘텐츠의 생산과 댓글들에 대한 반응을 끊임없이 해나가며, '자기자신'이 아닌 '남들이 원하는 나'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어흥이는 인간이 되었을까?

3. 동화의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참 읽으면서 씁쓸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많았다. 일단 점차 좋아요를 얻기 위해 자기자신을 잃고 남들이 요구하는 컨텐츠를 만들어가며, 종국적으로 내가 원하는 나가 아닌 남들(그것도 익명의 불특정다수)이 원하는 나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SNS을 활용하는 오늘날 인간의 그것과 매우 흡사했다.

4. 책은 재밌으면서도 교훈적이다. 그림작가님도 실력이 상당하셔서 그림 퀄이 상당하다. 웬만한 성인 책보다 나은 것 같다.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면 교육 차원에서라도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좋아요가 싫어요 1 , #이지음 글 · 장성영 그림, #꿈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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