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골에서 몸짱으로 - 마른 남자들의 살찌기 대작전
강승구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 내 별명은 빼빼시였다. 초등학교 1학년때 몸무게가 19kg 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고3 졸업할 때 몸무게가 55kg였다. 물론 고3때 잠깐 60kg을 넘긴 적도 있었지만 다시 몸무게는 원래대로 되돌아갔다. 이런 내가 대학교에 가니 몸무게는 서서히 늘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참 몸무게가 나갈 무렵에는 70kg을 넘긴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군대에서 평균 70kg을 유지했고 그뒤로는 지금의 몸무게인 75kg을 계속해서 유지해오고 있다.

이런 평범한 몸무게를 지닌 내가 왜 이 책을 펼쳐들었냐하면 이제 나의 고민은 살을 찌우는 게 아니라 살을 좀 빼는 게 목표이기때문이다. 생각을 역으로 한 것이다. 도대체 스미골처럼 마른 사람들은 왜 살이 찌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에 책을 읽기 시작해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책의 뒷부분은 운동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 놓아 나엑 참 유요할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운동한 방법을 비교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다시 본로으로 돌아가 나도 한때는 마른 것때문에 고민했었지만 이제는 살을 빼는 게 너무나 힘이 들구나를 알아버린 현실 앞에서 스미골을 부러워 하는 게 아니라 몸짱이 되고 싶은 마음에 책을 꼼꼼히 읽어 내려갔다. 실은 나는 대학교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운동을 꾸준히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하고는 있어 몸매유지는 어느정도 하고 있다. 하지만 더이상 나이들기 전에 습관을 고치고 싶어 책을 더욱 정성들어 읽어 내려갔다. 성급한 결론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몸짱이 되는 비결은 꾸준한 노력과 관리라는 두 단어로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얼마큼 잘 먹는냐가 관건이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운동이고 마지막으로 휴식을 잘 취해야만 양질의 근육을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을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를 보면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이 먼저라 생각했기에 지금까지 여러번 결심했지만 1주일을 버티기 힘들어 실패했던 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셈인가? 물론 아닐 것이다. 저자의 책을 읽음으로써 결코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이 들었고 나도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현재에 감사하며 실천에 옮긴다면 분명 내가 원하는 몸매가 나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확신이 생겼다.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책을 곁에 두고 저자를 롤모델 삼아 이제는 포기하지 않는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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