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저자는 쉽게 말하면 보험설계사이다. 세일즈중에서 제일 척박한 시장인 보험을 파는 사람이다. 물론 내가 아는 범위에서 말하는 것이지만. 나는 세일즈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 세상에서 팔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애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또한 아이들에게 자신의 교육관이라고 해야 될지, 지식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팔고 있는 것 만큼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이 팔고 있는 상품이 고객 자신의 필요로 직접 찾아와서 파는 인바운드영업이냐, 아니면 고객을 직접 발굴하고 찾아가서 파는 아웃바운드 영업이냐의 차이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팔지 못하면 죽는다.'라는 책은 이런 영업의 세계에서 제일 힘들다고 하는 보험영업에 있어서 저자의 처음과 현재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어 갔다. 실은 나도 아웃바운드 영업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저자의 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현재 나는 중도 휴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마인드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의 영업은 나에게도 마이너스이고 고객에게도 마이너스이기에 멈춘 것이다. 너무나 내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고객 앞에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내 모습을 보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정비해가지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지금은 아웃바운드가 아닌 인바운드에서만 일을 하고 있다. 그것도 아웃바운드영업과는 전혀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다. 영업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성공 하려고 간절히 원하면 된다고 요즘 시중의 자기계발서들은 말을 한다. 나는 이 문구와 접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하겠느냐하는 것이다. 백이면 백 모두 성공을 우너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성공하는 사람은 그중에서 정말 극소수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간절함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말이라는 것이가? 실은 나는 그 간절함이라는 측면을 가지고 저자의 책을 읽었다. 사람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동인인 간절함을 저자는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싶어서이다. 거기에 저자는 한마디로 일축해서 말을 하고 있다. 단순한 간절함이 아닌 '깊고 간절한 마음은 닿지 못하는 곳이 없다'는 문구로 말이다. 그리고 부모의 마음에 대해 강력히 말을 하고 있다. 바로 부모로서의 책임, 가장으로서의 책임이 저자 자신의 간절함의 깊이라고. 아직 나는 결혼을 못해 그 간절함을 100% 이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저자의 책을 통해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마도 간절함이고 성공이라는 것과도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돌아보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