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을 위한 미래 나침반 - 일과 인생이 행복해지는 커리어 카운슬링
니콜라스 로어 지음, 하영목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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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고민하는 게 있다. 지금 내게 주어진 길을 잘 가고 있는지, 아니면 아직도 가야할 길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지. 거기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해보았지만 하면 할수록 내 자신의 한계만 절감할 뿐...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길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다만 살아있기에 멈추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나에게 가만히 있지말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생각하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나는 주위를 둘러본다. 아직까지 일탈도 해보고 싶어겠지만 그렇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온 사람들을.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금까지 왔을까?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오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 딛어 아직까지 큰 위기 없이 살아왔다는 것은 최소한 나에게는 매운 큰 의미로 다가오기에 나는 그들을 살필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나에게 그저 묵묵히 자신의 삶의 궤적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만 보일 뿐이다. 물론 그들의 실질적이 고민은 나도 잘은 모른다. 그리고 관심도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나의 코도 석자이기에. 그렇지만 아직까지 큰 고비없이 살아온 그들은 삶을 방향을 언제부터 정했을까? 그들은 실패나 좌절을 경험해 보았을까? 인생은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나에게 그들의 삶을 반추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주류라는 삶을 살아보지 못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지금 그들의 모습이 자신이 꿈꿔온 삶일까?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삶에 대한 태도가 나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몇명의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그저 살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정말 그럴까? 물론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들도 대답하기가 난처했기에 그랬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나에게 저자의 책은 색다르게 다가온다.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기에 충분하기때문이다. 거기에 워크북까지 함께 있어서 구체적으로 기록을 하며 자신을 볼 수 있기에 더욱 좋았다. 물론 해결한 문제보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더 많았지만 이런 책이 있기에 앞으로의 삶에 자신감이라는 요소가 더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자기 자신을 깊이 관찰할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이 대부분이기에 너무나 실용적이고 어렴풋이 생각했던 부분을 구체화할 수 있게 해주는 양질의 실용서라 할 수 있겠다. 아직도 삶의 방향을 찾지못해 방황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해줄 것 같다. 물론 나도 그 범주에 포함되기에 당분간은 바로 옆에 두고 도움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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