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머 게이트웨이 베이직 (Grammar Gateway Basic) - 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영문법에 관한 책을 접한 게 아마도 중3 겨울방학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녹색 표지로 된 성문 기초영문법이었다. 문법이라는 부분을 처음 대해서 그런지 나에게는 정말 어려운 책이었다. 그래서 이해도 없이 그저 외우기만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오지만. 8품사를 무턱대고 외웠던 그 시절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다. 지금은 대학 강단에 서는 선배가 권했던 책이라 아무 의심없이 선택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하게 책이 출판되는 시절이 아니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나서 두번째 접했던 문법 책은 삼위일체라는 책이었다. 물론 그 책도 유명했지만 내 기억에는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그저 학원에서 잠깐 강의를 들었던 정도밖에.

나의 추억은 이 정도로 하고 나는 지금 고민을 하나 가지고 있다. 고등학생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쉬운 문법책에 어디 없나 하는 것이다. 별다른 이유는 없지만 문법때문에 내가 했던 고민을 다른 사람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책을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의 저자가 쓴 파란책 표지의 토익책도 가지고 있지만 그리 쉽게 다가서는 책은 아니었다. 물론 그 책을 도움은 많이 받았지만. 하지만 그 책은 너무 부피가 커 아직도 다 보지 못하고 있다. 책이란 솔직히 끝까지 다 읽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책을 끝까지 다 보면 마음 한켠에는 성취감도 들지만 특히 공부와 관련 된 책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에 나는 끝까지 완독을 할 필요가 잇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이 자신의 수준에 적합해야 하겠지만. 그런 점에서 나는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자신이 영문법에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책이다. 부피도 그리 많지 않고 공부한 부분을 바로 문제를 통해 점검도 할 수 있으며 적절한 삽화 또한 무척 마음에 든다.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첫 페이지에 있는 학습진도표가 나를 끌어 당긴다. Lesson1부터 100까지 Lesson당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계획성있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 실천에 옮겨서 나의 실력향상을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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