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체지방 다이어트 - 요요 없이 지방만 골라 빼는
오상우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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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몸무게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항상하고 먹는 것을 조심해보지만 그 기간을 거의 1주일을 넘기지 못한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먹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면 다이어트는 일찍감치 포기해야 된다는 생각을 진작 가지고 있었지만 먹는 걸 조절하기가 이다지도 어려운 줄 미쳐 몰랐다. 어렸을 때에는 하도 말라 언제 살이 좀 붙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세월이 지나 몸이 불어나기 시작하자 이제는 반대로 한 5~7kg정도만 몸에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운동도 하고 식사량도 줄여보지만 1주일을 못버티고 무너지고 마니 정말 먹고 싶은 것을 먹지 않고 참는다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실은 솔직히 말하자면 알콜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1주일에 1~2번 정도 집에서 혼자라 마시는 편이라서 나의 다이어트의 실패원인이 알콜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절박함이 부족해서 그런지 단주 혹은 절주가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머리를 점령한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이 변했다. 그리고 특히 알콜에 대해 단순히 알고 있었던 상식도 조금 정확히 알 수 있게 됐다. 알콜 자체만으로는 체지방이 늘어나지 않지만 알콜이 체지방 분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식욕을 자극한다는 것을 특히 기름진 음식을 부르고 또한 과식을 하게끔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니 술을 마실 때에는 안주를 잘 먹어야 몸이 상하지 않는다고 이것저것 챙켜 먹었고 또한 술 마신 다음날에는 몸이 왠지 하하다는 느낌이 자주 들어 또 많이 챙겨 먹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던 같다. 그러니 체지방이 빠질래야 빠질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는 한 다이어트는 포기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비만이 모든 병에 근원이라는 저자의 말을 보면 술을 포기 할지 다이어트를 포기할지 둘 중에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할지는 자명하지 않나 싶다. 외관상 뚱뚱하지 않다고 비만이 아니라는 생각은 이제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 정말 자신의 신체사이즈 대비 체지방을 얼마큼 지니고 있는냐가 비만을 가르는 잣대라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됐다. 그리고 체지방을 줄일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유산소 운동이라는 것, 그리고 근력운동도 반드시 가미해야 하고 운동전후로 스트레칭도 반드시 해야 된다는 저자의 말은 정말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 같다. 지금까지 어설프게 알고 있던 체지방에 관한 진실을 저자의 책을 통해 확실히 내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주위사람들에게도 체지방에 관한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남은 것은 실천이다. 물론 실천이 더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알고 가는 길이니 두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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