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오키나와 - 중부.북부.남부.나하, Issue No.04 트립풀 Tripful 4
이착희 지음 / 이지앤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추운 겨울이 너무 싫다. 여름과 겨울 중에 고르라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여름을 고를 것이다. 그래서 요즘 너무 가고 싶은 여행지는 바로 '오키나와' 이다. '오키나와' 는 아열대성 기후로 연평균 20도가 넘고 일년 내내 온화하다고 한다. 한국에서 오키나와로의 비행시간은 2시간 15분 정도! 가까우면서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오키나와. 어찌 떠나지 않을 수 있을까?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오키나와 관련 여행책을 한 권 이상 봤을 것이다. 시중에 많은 책들이 나와있지만, 내가 그 중 추천하는 책은 이지앤북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Tripful 오키나와》이다. 먼저 'Tripful' 시리즈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Tripful' 시리즈는 잡지와 단행본의 장점을 더해 만든 완전히 새로운 여행 가이드 무크지이다.

 


《Tripful 오키나와》의 페이지수는 120페이지로 여행 가이드책치고는 꽤 얇은 편이다. '얇아서 볼 것도 없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큰 오산! 책을 펼쳐보면 여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내용이 아주 알차게 담겨있다. 그래서 《Tripful 오키나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휴대성! 서점에서 다른 여행 가이드북들을 볼 때면 '너무 두꺼워서 실제로 여행을 할 때는 갖고 다니지도 못하겠다' 고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Tripful 오키나와》는 그럴 걱정이 전혀 없다. 여행을 떠나기 전 계획할 때는 물론, 여행할 때 가방 속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부피라 여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짜' 여행 가이드북이다.

 


《Tripful 오키나와》에는 오키나와 중부, 북부, 남부, 나하로 나누어 갈만한 곳들과 오키나와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집들, 오키나와에서 쇼핑할 것들이 모두 담겨있다. 그냥 단순히 스팟, 맛집, 쇼핑할 것에 대한 설명만 써있는 게 아니라 각각의 팁들도 꼼꼼히 적혀있어서 좋다. 스팟같은 경우에는 놓칠 수 있는 오키나와 구석구석도 즐길 수 있도록 굵직한 곳 말고도 근처에 갈만한 곳도 빈틈없이 적혀있다. 또한 맛집 소개에서는 해당 음식점에 처음 가더라도 고민하지 않고 맛있는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더 맛있게 먹는 팁, 추천 메뉴 등도 적혀있다. '일본 쇼핑 리스트는 다 똑같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직 오키나와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 판매 쇼핑 목록이 적혀 있어서 쇼핑 충동을 일으키게 한다.

 


《Tripful 오키나와》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 모두 좋지만, 특히 오키나와 여행을 처음 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THE BEST DAY COURSE' 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3박 4일, 혹은 4박 5일 여행 코스가 시간과 함께 적혀있어서 여행 코스를 짤 때 큰 어려움없이 짤 수 있다. 그대로 따라해도 좋고, 더 추가해서 여행을 하면 정말 알찬 '나만의 여행' 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행 가이드북이라 알찬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어 내용을 자세히 보여드릴 순 없지만, 블러 처리를 해도 '알차다' 는 느낌은 충분히 드는 《Tripful 오키나와》. 뒷 부분에는 여행할 때 중요한 또 한 가지! 숙소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다. 가족이랑 갈 때는 어느 숙소가 좋은지, 부모님과 함께 갈 때는 어느 숙소가 좋은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준 친절한 여행 가이드북. 이 밖에도 대중교통 이용팁, 렌터카 여행 팁 등 여행하기 전부터 여행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담겨있다. '정말 《Tripful 오키나와》 한 권이면 오키나와 여행 준비는 수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여행 가이드북이다.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여권과 함께 이 책도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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