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 컬러링북 인 마이 드림 - 하루 한 번 나를 위한 한 시간 수채 컬러링북
임유정 그림 / 미디어샘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임유정, 수채 컬러링북 인 마이 드림, 미디어샘, 2016

 

올해도 컬러링북의 열풍은 계속 되고 있다. 대부분의 컬러링북은 색연필에 적합하게 나와있다. 하지만 미디어샘에서 나온 임유정의 《수채 컬러링북 인 마이 드림》은 색연필이 아닌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서 컬러링을 할 수 있도록 나왔다.

 

 

 

표지부터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수채 컬러링북 인 마이 드림》.

 

 

 

이 책은 수채화를 사용해도 종이가 울지 않도록 그린이 임유정이 사용한 종이인 무림제지 도화지 180g을 그대로 사용했다. 두꺼운 종이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수채화 채색에 부담을 갖지 않고 컬러링을 하면 되겠다.

 

 

 

수채 컬러링을 하기 위해서는 물감, 물통, 붓이 있으면 된다. 샤프와 펜, 지우개도 필요하다고 써있지만 나는 얇은 붓을 샤프와 펜을 대신해 사용했다. 수채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수채 컬러링을 위한 TIP'을 읽으면 쉽게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채 컬러링북 인 마이 드림》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왼쪽에는 그린이 임유정이 채색한 그림이 있고, 오른쪽에는 내가 직접 칠할 수 있게 밑그림만 그려져 있다.

 

 

 

컬러링을 할 때 어떤 색상을 사용해야 하는 지 잘 모르겠는 분들은 그린이가 컬러링한 그림이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오른쪽에는 깔끔하게 밑그림만 그려져 있다.

 

 

 

수채 컬러링에는 여러 기법이 있다. 이런 기법들은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그린이가 직접 찍은 동영상을 보며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담은 책이다. 봄 그림에는 색이 아름다운 꽃들이, 여름 그림에는 푸릇푸릇한 싱그러움이, 가을 그림에는 낙엽이 있는 차분함이, 겨울 그림에는 차가운 느낌이 담겨있다. 내가 컬러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은 또 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 있는 파레트와 며칠 전에 산 붓들, 재활용함에 있던 물병을 잘라서 물통으로 사용했다.

 

 

 

수채 컬러링의 가장 큰 장점은 퍼짐을 이용한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싶다. 물의 양을 충분히 한 다음 꽃잎 한 장을 칠한 후,

 

 

 

물기가 마르기 전 주황색을 꽃잎 끝부분에 톡 떨어트려 준 다음에,

 

 

 

조금씩 아래로 끌어 당기면 주황색과 노란색이 섞이며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된다.

 

 

 

꽃들은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컬러링을 해 주었고, 잎들은 진한 초록색과 연한 연두색으로 컬러링을 해 주었다.

 

 

 

3개의 꽃 중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꽃은 바로 이 꽃! 꽃잎의 그라데이션이 제일 자연스럽게 잘 된 것 같아 다 하고 나서 나름 뿌듯한 느낌이 들었던 꽃.

 

 

 

그리고 수채 컬러링의 마무리는 디테일인 것 같다. 잎에 진한 초록색으로 잎맥을 그려주니 비로소 완벽하게 완성된 느낌이 들었다.

 

 

 

그린이의 그림과 비교... 꼭 똑같은 색깔로 칠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색으로 칠하면 나만의 컬러링북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그리고 수채 컬러링북의 장점이 또 하나 있다면 색연필로 컬러링할 때보다 더 빨리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붓을 사용해 쓰윽쓰윽 칠하면 되기 때문에 색연필 컬러링보다 더 쉽고 빠르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적은 시간 투자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미디어샘에서 나온 임유정의 《수채 컬러링북 인 마이 드림》 컬러링북으로 컬러링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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