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패빗, 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컬러링북, 영진닷컴, 2016
작년에 한창 유행했던 컬러링북.
나 또한 컬러링북 하나를 샀지만, 그저 색칠만 칠하려니 지루해서 한 두장 하다가 방치해 놓았다.
영진닷컴에서 5월에 나올 예정인 『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 세계 불가사의편』은 점잇기도 할 수 있어서 식상한 컬러링북과 차별화된 책이다.
이 책은 이미 미국과 한국에서 판단력,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입증된 책이다.
또한 이번에 나올 세계 불가사의편 말고도 이 전에 도시, 동물, 명화, 인물편이 나와서 큰 사랑을 받았었다.
『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 세계 불가사의편』은 두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좀 더 작은 책은 점잇기와 컬러링북을 더욱 더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적혀있다.
점잇기와 컬러링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 어떻게 느낌이 다른 지 보여준다.
또 이 책은 이미 점잇기가 완료된 그림이어서 바로 컬러링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큰 책으로 점잇기를 할 때 어떤 걸 먼저 할 지 이 책을 보고 골라서 하면 될 것 같다.
큰 책의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손바닥을 대 보았다.
내 손 크기의 4배는 넘는 정말 큰 책이다.
내가 선택한 세계 불가사의는 바로 이 것!
1부터 1000까지 순서대로 점잇기를 하면 내 손으로 멋진 불가사의를 그리 수 있다.
1000개의 숫자가 있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도 있는데, 100개 단위로 점의 색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진 않다.
나는 자와 볼펜으로 점잇기를 했다.
일단 200개까지 점잇기를 한 모습인데, 벌써부터 윤곽이 나타나는 듯!!
딱 절반인 500개까지 점잇기를 한 모습.
중간에 조금씩 쉬면서 마지막 1000개까지 점잇기를 끝내서 완성된 모습은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이다.
1부터 1000까지 점잇기 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헷갈리지 않게 중간에 쉬지 않는게 좋으나 쉴 때는 끝낸 모습 그대로 놔두고 쉬어야 이어서 점이기 하기가 쉽다.
아무래도 숫자가 많다보니 중간에 잘못 연결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땐 그냥 당황하지 않고 마저 이어서 점잇기를 해주면 된다.
콜로세움 사진을 찾아보고 비슷하게 칠해본다고 칠해봤는데 역시 컬러링은 좀 어려운 것 같다.
점잇기와 컬러링을 하는 동안에는 정말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았다.
점잇기를 하니 주중에 일로 인해 스트레스 받았던 게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아 좋았다.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떠는 것도 좋지만 혼자서 차분히 조용하게 일주일의 마무리를 세계 불가사의 점잇기와 컬러링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