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 - 어떤 주식을 어떻게 골라내 언제 사고팔지 확실히 알자!
조혁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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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오늘도 주식을 공부합니다. 사실 아직도 겁이 많아 실전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책을 읽으며 나만의 원칙은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고민 중이에요. 이론만 바싹하는 것보다 실전에 들어가 잃어도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 잃는 것조차 최소화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자료들만 보고 있네요.


이번에 읽은 《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은 마치 교과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책을 받고 페이지를 후루룩 넘기며 대충 훑어봤는데, 그림과 그래프, 표가 많고 글씨도 큼직큼직하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은 그냥 가볍게 읽으면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없었어요. 책도 그렇게 두꺼운 편이 아닌데 이 안에 알짜배기만 쏙쏙 넣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지?'가 가장 먼저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이 그 고민을 싹 없애주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고르면 좋은지 알려주거든요. 재무제표를 봐야하는 건 알지만, 사실 그 안에 항목들이 너무 많잖아요. 그걸 하나하나 비교하며 보기에도 그렇고,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물론 모든 항목을 다 분석하며 보면 좋지만, 저 같은 주식 초보 분들은 이 책에서 말하는 몇 가지 항목만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이런 항목들을 한눈에 보기 좋은 사이트도 알려주어서 좋은 주식을 찾는데 소요하는 시간이 꽤 많이 절약될 것 같더라고요.


'주식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게 사실 그동안은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을 읽고 주식은 정말 공부가 필요한 것이라는 걸 확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주식을 사는데도 이것저것 따져볼 것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았고, 그런 주식을 한 발 빠르게 알아내기 위한 팁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기뻐요.


저는 주식투자에서 족집게 강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정말 그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에요. 또한 그 어느 것보다 나만의 원칙을 확고하게 갖고 있어야 하는 게 바로 주식투자인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그들 각자의 투자 방식이 모두 다른데도 수익을 내잖아요. 주식투자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으니, 시행착오를 거쳐 나에게 꼭 맞는 투자법을 찾아 그 원칙을 계속 지켜나가는 게 주식투자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을 먼저 읽어 보신 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식투자 초보 분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 될 거예요. 진심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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