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츠가 온다 - 부동산으로 꾸준히 고수익을 내는 새로운 방법
이광수.윤정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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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테크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책들을 조금씩 읽어왔습니다. 더이상 예금·적금 만으로는 자산을 불려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은 책을 읽지 않고 뉴스를 조금만 보더라도 아실 거예요. 저는 재테크 책을 읽으면서 전보다 부동산·주식·펀드·ETF 등의 투자 쪽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투자는 아시다시피 원금 손실이 있는 재테크라 선뜻 발을 들여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부가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이제는 어떤 투자들이 있는지 알았으니, 하나하나 조금씩 깊게 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투자 방식 중 제가 제일 관심이 갔던 건 바로 '리츠'였어요.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몇 번 해봤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에는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리츠만을 설명하는 책이 없을까 하다가 «2020 리츠가 온다»를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다음 임대료나 매각 차익을 분배 받는 투자'를 말합니다(p15). 조금 더 쉽게 말하면 부동산 투자와 주식이 합쳐진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부동산은 초기 자금이 많이 들어가서 사회 초년생은 엄두를 낼 수가 없죠. 주식 또한 경제 돌아가는 걸 보고 예측을 할 수 있어야 수익이 날 수 있는데, 재테크를 막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어렵습니다. 리츠도 물론 공부를 해야 하지만 부동산과 주식 보다는 진입 장벽이 조금 낮은 편이에요.


이 책은 리츠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리츠 투자를 할 때 알아야 하는 기본 용어를 비롯하여,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 우량 리츠를 고르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 제가 리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투자가 좋은 점만 있을리는 없죠. 대충 좋은 얘기만 보다 보니 생각할 수 없었던 위험 요소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정부는 부동산 규제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리츠에 점점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상장되어 있는 공모 리츠는 10개도 채 안되지만, 올해 공모 예정 중인 리츠들이 꽤 많아요. 아직 2020년 초반이니, 올해 재테크 투자를 생각하고 계셨던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며 리츠의 매력에 푹 빠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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