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 - 예.적금에 목숨 거는 당신만 몰랐던 최강 투자 전략!
조재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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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준 금리 1%대인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 때만 해도 예금 금리가 20% 정도였죠. 그렇기 때문에 그 때는 예·적금만 들어도 '돈을 모은다'는 게 말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요? 1%대 금리이기 때문에 금리를 따져보는 게 별 의미가 없고, 그저 '안 쓰려고 넣어두는 통장' 정도로만 생각하게 돼요.


월급만으로는 확실히 살기가 어려운 세상이 맞습니다. 그래서 '한 푼이라도 덜 쓰고 모으자'라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이렇게 안 쓰고 모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재테크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저는 '돈이 돈을 불러오는 구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방법을 찾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죄다 광고글인 것 같아서 필터없이 믿을 수도 없고요. 그래서 반신반의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는 20년 경력의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 쓴 책입니다. 자금력이 풍부한 자산가들은 이미 전문가들에게서 많은 조언을 듣고 금융상품들을 제안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보통 사람들은 정보도 없고, 돈도 많지 않으니 금융기관에서도 적극적이지 않아서 또다시 격차가 커지게 돼요.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도 많은 정보들이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는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면서도 '대략적인 방법만 알려주고 결국 광고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투자'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에 앞서서 기초 지식들에 대한 설명을 앞부분에서 해줘요. 뉴스 기사들을 통해 많이 들었던 용어들이지만, 정확히는 설명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 단순히 용어 설명이 아니라 상관 관계 등도 알려주어서 돈의 흐름이 보이는 대략적인 구조를 알 수 있었어요.


기초 지식을 알았다면 이제 어떤 투자 상품이 있는지 알아야겠죠?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볼 수 있는 펀드 및 투자 상품도 소개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혼자서 투자 상품들 설명을 읽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을텐데, 투자 상품들의 이름이 그렇게 지어진 이유부터 설명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한 어떤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자세히 말해주기도 합니다. 앞으로 투자 상품들을 볼 때 어떻게 선택을 해야할지 그 힌트를 이 책을 통해 얻었어요. 그래도 아리송한 것들은 장·단점을 설명해 놓아서 그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장·단점들을 보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상품을 선택하면 될 것 같더라고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 읽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투자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게 없는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한 권의 책으로 모든 걸 알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돈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 어떤 투자 상품들이 있는지 «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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