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내 인생의 판을 바꿀 질문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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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김창옥 교수의 강연을 직접 들었다. 대한민국의 대표 강사로서 아시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김창옥 포프리쇼'를 많이 보셨겠지만, 나는 이 강연을 통해 김창옥 교수를 처음 알게 되었다. 강연은 후기에도 적었지만, 너무 재밌었고 앞으로의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강연이었다. 이 즈음 김창옥 교수의 신간이 출간 되었고, 나는 보라 프렌즈 활동을 통해 VORA 2월 추천도서 중 한 권인 이 책을 이 날 미리 받아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는 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김창옥이 지금까지 살면서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통해 깨닫고 배운 내용을 책에서 말해주고 있다. 책이 '자기계발' 분야로 분류되어 있어서 좀 꺼려지는 분들은 저자 김창옥을 한 명의 인생 선배라고 생각을 하며 가볍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자기계발서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은 압박감 없이 잘 읽었고 마음 속에 새길 문장들도 많이 있어서 좋았다.


책은 셀프텔러, 셀프케어, 셀프이스팀, 셀프디벨롭먼트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내 안의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를 가장 먼저 돌보아주고, 나의 소중함을 깨달아 나 자신을 존중하며, 더 나은 나를 위해 발전하는 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나는 이 4단계 중 특히 셀프케어 단계에서 울컥한 부분이 많았다. 나는 내 나름대로 나 자신을 잘 보살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나는 평소에 거창한 봉사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작게나마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도와주고 감사하다는 한 마디 말을 들으면 참 기분이 좋다. 이렇게 남 돕는 건 종종 하면서, 정작 나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것 같다. 내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도 나를 사랑해줄 수 있다는 간단한 공식을 이 책을 읽으며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올해는 그 누구보다 나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이 질문에 자신있게 '네'라고 대답할 수 없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이제 구정이 지났으니 이 책을 읽으며 더 발전한 2019년의 나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이기利己‘라는 게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뜻인데,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살면 안 된다고, 나쁘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기적으로 산다고 세상이 파괴되는 건 아닙니다. 가끔은 내가 편한 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세상에 그렇게 큰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김창옥 ∥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p75~76

다른 기준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과 화합할 수 없습니다. 자기의 척도만 옳다고 여기면서 평생 그 기준으로 타인의 삶을 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창옥 ∥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p133

힘든 시기를 건너온 자신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세요. 잣대만을 부여잡지 마시고요. (…중략…)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상이나 채찍질이 아닌 보살핌입니다.

김창옥 ∥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p134

삶의 안정과 행복을 미루지 마십시오. 소소한 것이라도 지금 감사한 일을 찾아내면 당장이라도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방법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김창옥 ∥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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