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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의 부활
김서하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6월
평점 :
🏷️ 단 하루의 부활 - 김서하
*・☪︎·̩͙ 단 하루의 부활
•이곳에서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을 연결해주는 건 오로지 꽃뿐이니까.
•엄마 걱정하지마, 올해도 아빠가 꼭 부활할 거니까.
•이제는 엄마도, 나도, 진짜 아빠라고 확신했다. 일 년에 단 하루, 부활하는 아빠
•기억 속에서 죽지 않으면 살아 있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단 하루의 부활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너무 궁금했는데
휴우 드됴 의미를 알게되어 너무 속이 시원합니다.
분명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 그렇게 믿고 싶은 믿게되는 상황이 슬프기도 공감이 되기도 마지막엔 정말 진짜인가 싶었던 ‘단 하루의 부활’ 아직은 부모님의 부재를 공감할 순 없지만 그 마음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인 것 같아요.
“있을 때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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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방황
•벗다가 억지로 벗겨진 양말이 현관에서부터 내 발가락에 매달려왔다.
•일부러 세게 닫을 마음은 없었는데, 열어 둔 창문으로 훅 몰아친 바람이 방문을 팡하고 큰소리로 닫았다.
•고무신 모양의 흰색 변기가 너무 싫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보다, 삼촌들보다, 우리 가족보다, 갈색 수염이 덥수룩한 사진 속 외국 남자를 더 좋아했다.
ㅋㅋㅋ하... 진지하게 쓰신거라면 웃어서 죄송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은 ’할머니의 방황‘ 단편 소설
잠-깐 할머니랑 살았었던 적이 있어 짠하게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실제 현생활에 누구나 무조건 겪어보았을 표현법 진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 갈색 수염이 덥수룩한 외국 남자 그 분 맞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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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
•누군가 나이 들면서 각자의 삶에 더 치중하기 때문이라 위로했지만, 한순간도 위로되지 않았다.
제일 공감이 되었던 ‘흔적’
차라리 위로를 하지 않는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위로가 될 때가 있죠.
주인공의 흔적이 관계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흔적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 스스로와의 관계대한 회복과 노력 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책 제공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