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학교 귀신 2 : 친구 관계를 도와줘! 신비아파트 학교 귀신 2
최은정 지음, 케나즈 그림, 이서윤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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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만한 공포소재에 거부감 없이 들어가있는 교훈적인 내용들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학교귀신이야기를 하면서 학교안전수칙을 말하거나, 귀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인터넷악플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아이에게 크게 도움이 될만한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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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감사 노트 (피치 퍼즈 에디션) 3·3·3 감사 노트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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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연구의 대가로 불리는 한스 셀리에가 고별 강연을 할때였습니다.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비법을 딱 한가지만 알려주세요.'
그러자 그는 이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감사>

상담심리를 공부하면서 셀 수도 없이 등장했던 스트레스의 #일반적응증후군 을 만들어낸 한스 셀리에교수님께서 감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다니 감사라는 것이 무엇이며, 감사를 어떻게 행해야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은 100일간 하루를
1. 나에게 고마운 일
2. 다른 사람에게 고마운 일
3. 오늘 기억에 남는 일
로 정리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신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세줄일기 도 해볼 수 있을것 같아 더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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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에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가장 우연하고 경이로운 지적 탐구 서가명강 시리즈 37
천명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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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내 눈 앞에서 아파하는걸 못봐 내 돈 들여 네마리를 구해 입양까지 시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 고양이 애호가이기에 최근 벌어지는 고양이 혐오와 고양이 혐오가 발전한 캣맘 혐오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사회적으로 그런 현상들이 왜 벌어지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제게 답을 찾을 힌트를 던져줍니다.
책은 첫머리에 매우 대담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인간은 동물과 다른가?
인간이 동물과 다르다면 어떤 면에서 다른가?
인간이 동물과 다르다면 그것을 우열로 볼 수 있는가?
인간이 만든 윤리와 도덕과 사회질서의 영역을 동물들이 지켜야 하는가?
인간이 혐오하는 일부 동물들의 생활사는 진정 혐오를 받아도 될만큼의 당위성을 갖는가?
등등의 질문들이 모여 결국은
<인간이 동물들을 향해 동물들의 문제라 제기했던 것들이 과연 동물들의 문제인가?>
하는 하나의 문제로 소급되어갑니다.

문제의 답은 책의 이 구절로 대신합니다.
"길고양이의 삶과 이로 인한 불편은 폭력을 정당화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 동물이슈가 본질적으로는 동물문제가 아닌경우가 많아 사건의 맥락을 파악하기 힘들다.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존재인 동물, 심지어 주인도 없고, 생태계적 가치도 미약한 길고양이를 통해 다층적인 사회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표면적인 문제만으로는 사건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

이 게시글은 21세기북스(@jiinpill21) 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우리는지구에홀로존재하지않는다 #고양이 #길고양이 #캣맘 #동물 #동물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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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쉼표 -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목적 있는 휴식
박연희 지음 / 다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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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쉼이 아니라 나에게 맞게 디자인된 쉼이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쉼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라서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찾게 되고 쉼을 누리면 누릴 수록 자아가 건강해진 나자신과 잘 지내는 법을 터득한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임은 당연하다. "


너무 당연하지만 쉽게 간과하는 것이 있다. '나' 는 타인과 다르다는 것이다. 타인의 것을 내게 끼워맞출 수는 없다. 휴식도 마찬가지다. 내게 맞는 휴식법이 있다. 우리는 그저 일반적으로 알려진 휴식을 나에 대한 고려 없이 끼워 맞추거나, 타인의 휴식을 모방하기 바쁘다.

휴식을 위해선 나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한다. 그리고 시행착오도 필요하다. 여러 휴식을 대입해보고, 그 휴식이 내게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오늘 나는 내가 언제 편안함을 느끼는지 생각해봤다.
두가지는 찾았다.
1. 과자 먹으면서 스타크래프트 방송보기
2. 무서운 이야기 들으면서 산책하기

#드디어쉼표 #휴식 #쉬다 #쉼 #휴일 #일요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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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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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오를 수 없는 나무 하나쯤 마음속에 품고 있기 마련이다. 다만 닿을 수 없다고 해서 신기루처럼 공허하거나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린 끝까지 가보지 못한 곳, 완잔히 달성하지 못한 목표를 평생에 걸쳐 떠올리며 살아간다. 일이 그렇고 꿈이 그렇고 심지어 사랑이 그렇다. 완전히 이뤄진 것이 아니라 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기억의 뼈대'가 된다.
때론 우린 오르지 못하는 나무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삶의 여정을 떠나기도 한다. 도중에 숨이 가쁘면 잠시 멈춰 서서 나무가 꽂꽂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불어오는 미풍에 땀을 식힌다. 그렇게 먼 발치에서 나무를 응시하면서 세월을 견디고 계절을 건너간다. 누구나 그렇다. "

새벽에 일어나 이 글을 다시 읽었다. 나 역시 오르지 못해 평생 바라보기만 하는 나무가 있다. 바로 '역사'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읽은 책 이야기 한국사 이후 나는 30년 정도를 역사공부를 하며 살게 되었다. 초등학교때부터 고3까지 장래희망은 고고학자였고, 대학생때도 틈만 나면 사학과 사무실과 관련 동아리를 기웃거렸다.
먹고 살 직업이 급했고, 그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지만 아직도 나는 역사쪽으로 고개를 돌리기 일쑤다.

가장 부러운 사람도 가장 질투가 나는 사람도 '역사'로 먹고 사는 사람이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 지금처럼 살 수 있는지 늘 궁금해한다.
이 책을 읽고 나무에 오르지 못해 슬퍼하지 말고 한번 올라보자는 생각을 했다. 설령 나무에 오르지 못하고 떨어지더라도 나무에 오르기 위해 들였던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는 않게 느껴질 것 같았다.

일단, 지금 하는 직업에 타격이 있으면 안되니까 지금 직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들은 확보해둔 뒤 역사공부를 제대로 해보자 마음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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