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와 우연의 역사 (최신 완역판) - 키케로에서 윌슨까지 세계사를 바꾼 순간들 츠바이크 선집 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정상원 옮김 / 이화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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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까지 이런 세계사 책은 없었다!(내가 몰랐다). 사건 나열식의 지루한 서술이 아닌 인물과 에피소드 중심ㅈ의 구성이 일단 흥미를 끈다. 또한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얘기해주는듯한.. 아니 오히려 대중들 앞에서 연설하는 듯한 힘차고 열정적인 서술이 굉장히 매력적인책이었다. 14개의 에피소드를 때로는 담담히 읊조리듯, 때로는 작중인물에 공감하면서 격렬히 토로하듯, 때로는 아예 연극처럼 보여주듯(톨스토이) 들려준다. 작가가 소개해주는 다양한 인물들의 선택과 운명에 감탄하고 아쉬워하다보면 어느새 벌써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는데에 어리둥절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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