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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스티커 도감 ㅣ 붙였다 떼었다 재미있게 만드는 스티커 도감
윤주복 글.사진, 김명곤 그림 / 진선아이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두근두근.. 제가 이런 책을 얼마나 기다렸는지!~ㅋㅋ
사실 아이 아토피도 있고.. 회색 건물 안에 갇혀 공부하는 모습이
마냥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남들 다 하는데 안할 수도 없고..
도심 속에 살고 있찌만 맘은 늘 푸르른 초원을 달리고 집앞 텃밭을 꿈꾸며
층간소음 없는 단독주택을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치 못하잖아여.
숲 유치원 알아봤더닛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여.
뭐 별 것 있겠어? 하는 맘에 아이둘 데리고 가까운 낮은 산에 가봤는데욧..
허걱.. 제가 모르는 꽃들과 풀들, 나무들이 너무너무 너~~~어무 많아서
아이가 묻는데.. 대답을 못했어요^^;;
정말.. 엄마가 식물 박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봄에 피는 꽃, 여름에 피는 꽃, 가을에 피는 꽃, 겨울에 피는 꽃
대표적인 나무와 식물 몇가지만 알고 있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여.
그래서 알아보다가 우연히 진선아이 출판사에서 식물도감.. 그것도 아이들을 위한
스티커북으로 나온 것을 알게 되었네요^^
요 노란색 얇은 책은 스티커북이랍니다.
보통 후면에 스티커종이가 같이 붙어있어서 일일ㅇㅣ 떼야되는 불편함이 있는뎁.
요 책은 엄마들의 이런 노고를 줄여주는 듯 해여~ㅎㅎ
따로 있으닛.. 보면서 스티커 떼어내기 너무 편하더라구염^^
아이가 미로찾기 이런 걸 좋아해서..
젤 뒷편에 있는 미로찾기 편부터 해봤습니다.
쉬운 듯 하지만..
의외로 과일가게 잘못 찾아갓.. 울딸.. 공사중ㅇ ㅔ 빠져버렸어여~ㅎㅎㅎ
본인이 생각해도 어이없고 웃긴가봅니다~ㅋㅋ
봄에 피어나는 꽃과 새싹들을 알아보고요~
나무마다 다른 모양의 새순이 돋는 사실도 식물도감 사진으로 된 스티커라..
실제 사진을 보닛.. 더 좋더라구염^^
여름에는 나뭇잎들이 햇볕을 더 많이 받아서
노객이 더욱 짚어진답니다.
이런 설명과 함께 여러가지 식물의 나뭇잎과 함께
씨앗이 한창 만들어지고 있는 열매도 함께 관찰해보고~
여름에 피어나는 여러가지 꽃도 함께 관찰해봅니다~
우리딸.. 여름편에서 바위 위에서 아이들이 다이빙하고 물놀이 하는 모습~
돛자리 깔고 그늘 아래서 맛있는 빨간 수박을 먹는 모습을 보고서~
자기도 하고 싶다며 얼른 여름이 왔음 좋겠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나뭇잎이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 가을과
보믈 기다리며 견디는 겨울 새싹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또한 꽃들을 색깔로 구분지어 붉은 색 꽃, 노란색 꽃, 흰색 꽃으로 나눠 더 상세히 알아보구요~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 논밭곡식, 나뭇잎과 단풍잎, 도토리와 솔방울까지..
정말.. 식물 스티커 도감.. 요 책 한권이면
우리 아이 계절별 식물.. 모르는 게 없을 듯 합니다^^
저랑 같이 뒷동산에 올라가서 저보다 더 잘알 듯 싶은데욧~ㅎㅎ
제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지난번 산에 다녀온 후..
집에 있는 자연관찰 전집을 뒤져봤는데욧.. 의외로 도움을 많이 못 받았어여.
그리고 도서관가서 이런 형식의 식물도감 두꺼운 책을 빌려다 봤는데여.
그것 역시.. 유치부인 우리 아이는 어렵고 지루하고 딱딱해서 안 보려고 하더라구여.
어른인 저 역시도 재미가 없으니깐.. 결국 그 빌린 책은 끝까지 보지 못하고 반납했답니다.
너무 많은 식물이 함께 있고 불필요한 정보까지 있어 양이 많은 책보다..
꼭 필요한.. 그 계절을 대표한 대표적인 식물에
기본적인 지식까지만 있으닛.. 아이들이 보기에도 간결하고
또한 유치부 아이들이 보기에도 스티커를 붙이면서 하니깐
재밌어하고 좋아여.
유치원에서 프로젝트 수업 있을 때도 도움 많이 받을 책이라..
스티커 다 붙이고도 고이고이 모셔둬야될 책인 것 같습니다^^
저는 첫쨰 완전 뽕 뽑고.. 잘 놔둬서 둘쨰도 보여줄 생각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