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마워요! 우리 그림책 12
정해왕 지음, 박현주 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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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민서관에서 나온
'엄마, 고마워요!' 단행본 유아그림동화책이랍니다.
 
우리가 엄마 뱃속에 있으면서부터..
부모에게서 받은 것을.. 너무나도 당연시 되고 있는 요즘..
 
부모님이 해주시는 것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감사함을 표현해야된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유아그림동화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는데요..
엄마 맛있는 쭈쭈 먹고.. 만지고 요 부분에서는 정말 잘 보더니만..
이내 자기 배즙 먹느라 바쁜 둘째~ㅎㅎ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은.. 잘 안하게 되는 거 같아여.
우리 아이들도 보면.. 막상 부모님이 뭘 해줬을때..
 
엄마, 아빠.. 뭐뭐 해줘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뭐뭐 해서 좋아요.. 라고 말하면 끝~~
심지어 어떨 떄는.. 그 말 조차도 없어요.
 
이제 유치원생인데.. 벌써부터 감사의 표현을 안하는데
초등생, 중학생, 고등생.. 어른이 되면 과연 말할 수 있을까요?

요즘 인성이 강조되고 있는 .. 시대잖아요.
형제, 부모를 .. 해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뉴스에서 나오는 걸 보면..
정말 속상하고 화나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분노까지 느끼는데요.
 
 
우리.. 옛 조상들은 그렇치 않고 효를 중요시 여겼다고 다들 그렇게 배웠잖아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효를.. 자연스레 자녀가 아는 것도 있겠지만..
따로 효 사상을 알려주었답니다.
 
요즘 보면.. 효를 따로 알려주는 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부모가 자식에 대한 희생은 당연시.. 되고.. 당연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거고
고마워할 줄 모르는 자식들..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그렇다고 따로 수업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이렇게 동화책을 통해서 자연스레 알려주는 거 참 좋은 거 같아요.
 
엄마가 자식을 뱃속에 품었을 떄.. 얼마나 힘든지..
또 아이를 낳을 때.. 아이에게 젖을 물려줬을 때.. 씻길 때.. 밥 먹일 떄.. 가르칠 때..
아플 때.. 아이 밤새 열난 적.. 누구에게나 한두번쯤은 겪는 일이죠.
밤새 간호 안한.. 부모 아무도 없을 꺼에요.
 
저는 제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는데
괜시리 눈물이 맺히더라구여.. 자꾸 눈물 나서 첨에 혼났어여~ㅎㅎ
 
나중에.. 주말에.. 이 책을
아빠 보고 또 직접 읽어주라고 해봐야겠어여^^
 
마지막 아이들 사진은 엄마 사랑ㅎㅐ요~~ 하고 땅바닥에 누워서
머리 위에 하트를 하는 건뎁..
자기만 하고 싶다고.. 누나가 옆에 와서 누으니깐.. 이내 울어버리는 둘쨰네여~ㅋㅋ
 
 
 
저도.. 오늘은 꼭 친정부모님께 전화드려
키워주셔셔 감사했습니다~~ 라는 말을 꼭 드려야겟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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