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피어나는 성 어린이 권리 동화 시리즈 9
알렉스 캐브레라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김성은 옮김 / 파인앤굿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자주 들리는 엄마표 육아나 홈스쿨 고수맘 블로거에서
파인앳굿 출판사의 요 책의 다른 시리즈 리뷰를 보게 되었답니다.
 
요즘 어린이들의 권리나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건들을 뉴스에서 접하곤 하면.. 참 안타까웠는데..
여러고 여러기만 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보호받아야 될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
또한 그게 당여시 되어야 된다는 걸 알까..
우리 아이들ㅇㅔ게는 어떻게 알려줄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이런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서
자신들이 현재 보호받아야 될 어린이이고 노동 착취를 당하는 건 억울한 일이라는 걸
인지시켜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뉴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어린이들의 노동력을 착취 당하거나
어리다는 이유로 아직 잘 모른다는 이유로 인권을 무시당하고
남녀불문하고 성적으로도 학대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린이들의 권리가 얼마나 중요시 되어야 되는지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웃음꽃 피어나는 성
 
 
마을에는 아주 커다란 성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아주 게으르고 고약한 거인이 살고 있었답니다.
거인은 사람들을 쉬지도 못하게 일만 시키는 오늘날의 아주 악덕 기업체 사장하고 같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많은 양의 일을 하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거인은
마을의 어린 아이들을 속여 성 안으로 끌고 들어가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밤낮 없이 힘든 일만 시키는 나쁜 거인.. 그 거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성 안에 곽힌 어린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는 6살 딸램이와 이 책을 함께 읽었는데요~
왜 아이들이 일하는지 의아해하더라구여~
엄마, 왜 애들이 일해? 밥도 못 먹고 일만 하는 거야?
 
이 책을 읽으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힘들게 일하는..
피부색이 다른 .. 삶이 힘들게만 느껴질.. 그런 어린이들이 떠오르더라구여~
 
또 한편으로는 비단 어린이만의 문제가 아닌
중소기업의 나쁜 악덕 사장들도 떠오르고요~
과거 6~70년대에만 있었을.. 제대로 월급을 주지도 않고
낮은 단가로 사람들을 필요이상으로 일 시키고도 정당한 돈을 주지도 않았던 사람들..
하지만 오늘날에도 그런 사람들 아직도 있다는 사실!!
이런 것들이 떠오르네요~
 
 
또 한편으로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가를
새삼 느끼게 해주고.. 친구가 가진 장난감을 보며 늘 사달라고 떼 쓰는 아이들..
맛있는 밥과 반찬을 두고도 과자나 아이스크림만 먹겠다고 떼 쓰는 철부지 아이들..
우리집 개구쟁이 녀석들도 그렇고요..
요런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ㅇㅣ 책의 또하나 좋은 점은
부록편의 엄마표 독후활동지 랍니다.
 
전체 이야기의 흐름을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거인은 어떤 꾀를 써서 아이들을 성 안으로 데리고 왔는지~
게으르고 고약한 거인은 무엇 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는지~
아이들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린이들의 모습이 달라지게 된 이유는 뭔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네요~!!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거인에게 6살 딸램이 하고 싶은 말은..
 
"자기 일은 자기가 일해~!!"
랍니다.
 
이 말은 무엇이냐면.. 요즘 유치원에서 보믄.. 자유시간에 자기가 한 활동교구들을
본인이 했으니깐 본인이 알아서 정리해야되거든요!~
 
그래서 6살 딸램의 말은.. 왜 자기일을 남.. 즉 어린이들을 시켰냐 이거랍니다^^;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해야지.. 맞는 소리죠?ㅎㅎ
 
책을 다 읽고 나서.. 딸아이의 순수한 맘에 또한번 웃음을 짓게 되어서..
정말 웃음꽃 피어나는 책인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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