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는 내 친구 키다리 그림책 27
조숙경 지음 / 키다리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키다리 출판사에서 나온 '오뚝이는 내 친구'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건.. 책의 내용과는 상관 없는 이야긴데요.
우리 큰 아이.. 한글 배울 떄.. 오뚝이와 오뚜기 헷갈려서.. 참 힘들어했떤 게 생각나네요..ㅎㅎ
 
오뚜기에서 나온 식품 보고.. 큰 아이가
자꾸 오뚝이가 아니고 오뚜기라고~ㅋㅋ
 
 
 
제가 책 표지사진을 찍는다는 걸..깜빡 잊었네요..ㅎㅎ
 
책 표지를 보면.. 아이가 오뚝이에 다정히 뽀뽀를 하고 있땁니다.
그런데 그 오뚝이의 두 볼이 발그레지면서..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그 오뚝이를 바라보면서 뽀뽀한 아가도
그걸 바라보는 우리 아가도 행복해 한답니다. ^----------------^
 
 
 
낮잠 재우기 전에.. 우리 아가한테 읽어주었는데요.
 
책의 간지부분이라고 하죠?
책 앞표지, 뒷표지 모두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첨에는 아가가 누워서 두 손을 맞잡고.. 두 발을 맞붙이고 웃고 있지요.
요런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들은..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지어집니다.
저도 그랬고요^^
아, 갑자기 우리 아가 그때가 생각나네요~ㅎㅎ
 
그 다음 그림이 아아가 무릎으로 기어다니는 거랍니다.
머리카락도 조금 올라왔고요. 실제 우리 아이들보다는 머리카락이 많이 긴 아가였지만^^
 
세번째는 드뎌 아가가 섰어요. 머리로 예쁘게 질끈 묶고요.
 
네번째는 아이가 이제 점프도 하고 뛰어다닐 줄도 압니다.
 
다섯번째 그림은 아이가 좀 더 자라서 유치원생쯤으로 보이네요.
살짝 수줍음도 아는 고런.. 나이로 보이네요..ㅎㅎ
요즘 얘기하는 유아 사춘기? ㅋㅋ
 
마지막 여섯번째 그림은 이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가방 메고서 엄마 다녀올께요~ 하며 브이 하는 장면^^
우리 아가도 이때가 과연..오겠쬬?ㅋㅋ
지금은 전혀 상상이 안되는 그림이랍니다 ^^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아가의 영원한 친구였던 오뚝이가..
이제는 살며시 뒤에 숨어서.. 잘 다녀오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네요^^
 
 
 
 
 
 
 
모빌에 달려있는 오뚝이 친구를 보면서.. 세상에 친구는.. 요고 하나뿐인 줄 알 것 같아요..ㅎㅎ
누워있는 아가들 입장에서는요~~
 
우리 아가도.. 요 책을 보면서.. 예전 생각이 났는지..
말은 못하지만. 하나하나 짚으면서 혼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옹알이를 하네요^^
 
머리카락이 많이 없어서 그렇치.. 요 녀석 두돌이 지난 아가랍니다.
하지만.. 아직 말할 줄 아는 단어가 너무 없어서^^;
더군다나 머리카락이 너무 없으닛.. 아직 좀 어리게 보는 경향이 있낀 하지요~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자연스레 오뚝이를 등장시켜
아이들이 하나하나 해낼 때마다.. 하나하나 클 때마다
오뚝이가 옆에서 지켜줍니다.
 
우리 아이가 슬플 땐..오뚝이도 같이 슬프고
우리 아이가 기쁠 땐.. 오뚝이도 함께 기뻐합니다.
 
인형에 불과하던 오뚝이를 세상에서 우리 아이랑 뗄레야 뗄 수 없는
가장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준 책.. 인데요.
 
우리 아이가 많이 커서..오뚝이와 bye~bye~ 할때가 되면
오뚝이는 살짝.. 서운할 것 같기도 해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란색이 많이 씌윈 그림동화책이라
어린 아가들도 그림 넘 잘 보구요~
 
저희집은 첫째가.. 하원하고서 둘째한테 읽어주네요^^
 
그 모습이 다정해서.. 쳐다보는 내내.. 부모로써 넘 흐뭇했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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