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책 한 권 소개해볼까 합니다. 과연 이건 무슨 장면일까요?^^ 책 제목처럼 주인공 닭 츄라 같은데요~ 츄라는 왜 이런 우스깡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 걸까요?^^ 큰 아이 유치원에서 오면 재밌게 읽어줄려고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요~~~ 바보 닭 츄라의 순진한 모습에 제가 빵~~ 터졌네요~ㅎㅎ 저 우스깡스런 모습과.. 미련해보이는 눈빛과 제스츄어~~~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낸 책이었답니다^^ 마치고 읽어줄려고 했었던 바보 닭 츄라.. 낮잠을 자는 바람에 자고 일어나서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읽어주었답니다~ 살짝 잠이 덜 깬 해림양 ^^; 츄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해림이에게 이게 뭔 것 같애? 하고 물어봤더닛.. 바로 아기 뱀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뱀과 지렁이를 구분 못하는.. 엄마 뱀한테 혼쭐 날까봐.. 이리저리 정신없이 피해다니는 츄라의 모습을 보면서.. 특히 5살 해림이는 머리와 꼬리에 모자를 함께 눌러쓴 모습을 보고 이러면 앞이 안보이는데~~ 그러더라구요~ㅎㅎ 그런 걸 예상할 리 없는 츄라가 .. 그래서 바보 닭으로 불리나봐요^^ 글밥은 많치 않은데.. 장수가 좀 되는 편이랍니다. 여튼 5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잘 읽을 만한 내용이고 분량이었구요~~~ 당황한 츄라의 모습을 보면ㅅㅓ 함께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