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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보이는 것만 믿니?
벤 라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보이는 것만 믿는 건은 아마 당연한 것 같아요~
하지만 어린 소녀 켈리앤은 포비와 딩언이라는 상상 속 친구들이 있답니다.
물론 그들의 존재를 오빠 애슈몰은 전혀 믿지 않지요~
또한 켈리앤의 아빠 역시도 그들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어느 날 있지도 않은 포비와 딩언을 잃어버리고서 그저 슬픔에 빠져 아픈 동생 켈리앤을 위해,
또한 그로 인해 오해를 사게 되어 도둑으로 몰린 아빠를 위해,
애슈몰이 용기를 내어 동생도 아빠도 구해낼려고 노력한답니다.
먼저 동생을 구할려면 보이는 것만 믿었던 애슈몰에게 상당한 변화가 생기는데요~
보이지 않는 포비와 딩언의 장례식을 치르는가 하면..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마나 용기있게 행동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믿음이나 진실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그들이 생각하는 믿음으로 바꾸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자신보다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용기를 발휘할 줄 아는 지혜를 배우도록 도와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보이는 것만 믿으려는 어른들도 읽으면 참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