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첫 신간 추천 페이퍼를 올려 주세요
한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기 좋은 읽기책 시리즈인데요. 굳이 한글을 떼지 않았어도 혹은 한글을 뗐어도, 한글에 관심 많은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은 책인 것 같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짝꿍 바꿔 주세요!>, <필리핀에서 온 조개 개구리>, <학교 다니기 싫어!> 유치원에서도 학교에서도 한번쯤 경험할 만한 내용들인 것 같아 3권 모두 알찰 것 같네요^^
그 흔한 문센에서조차도 해보지 못한 음악수업,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유리드믹스를 집에서 엄마표로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유리드믹스는 음악으로 몸으로 표현하는 놀이 교육이라고 하네요.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몸을 통제와 조절하면서 뇌를 자극해 집중력도 좋아진다고 하닛 꼭 읽어보고 아이와 실천해보고 싶은 책이네욧. 치카치카 노래하며 올바른 양치 습관 기르기 등 음악성을 키우면서 다양한 교육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음악 놀이 80가지가 실렸다고 하네요. 언어, 수학, 미술, 피아노, 생활습관 등 교육 효과가 있는 음악 놀이를 5장으로 묶어서 월령별로 놀이가 구분되어 있어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 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되는 책이네요^^
반복적인 문장과 리듬, 운율이 살아 있는 시어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는 동시에 아기의 언어 발달,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아이에게 학습적으로 너무 어려운 책만 들이밀지 말고 가끔은 이런 동시책으로 예쁜 그림과 예쁜 말로 아이도 부모도 한 박자 쉬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요 책을 추천하였답니다. 너무도 예쁜 말을 따라하면서, 너무도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서 잠시 그림에 취하고 시어에 취하며 느리게, 천천히 살아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